장례식장 수육이 너무 맛있었던 조카

도토리엄마2024.02.21 21:34
작년에 아빠가 4년동안 투병하시다가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반찬중에 멸치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손님들 다 3~4번씩 리필해드셨음.
오랜만에 뵙는 친척분들..친구들..붙들고 엉엉 울다가 식사하시는중에 인사가면 다들 멸치볶음 너무맛있다고 극찬.. 어느정도였냐면 딸인 나도 주방에 레시피 물어보고 싶었을정도였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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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아술좀다오2024.02.21 22:21
울할무니 돌아가셨을 때, 종일 밥도 못넘기고 너무너무 많이 울었었음. 그러다 문어숙회를 먹었는데 진짜 ㄹㅇ천상의 맛....친정오빠도 눈 땡그래져서 허겁지겁 엄청 먹었음.매 끼니마다 꼬박꼬박 먹었던 기억이있어요. 할매 보고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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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라2024.02.23 01:39
저희 아버지도 작년 돌아가시고 제가 상주로 있으면서 거기 나오는 수육이 너무 맛있었음... 덕분에 상중에 끼니 안 거르고 잘 먹고 잘 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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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02-21 18:25
외할아버지 장례식때 수육이 참 맛있었는데..
다음주에 외할머니 장례식때 또 먹.......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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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히데02-21 18:26
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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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02-21 18:35
홍어회랑 오징어무침도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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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02-21 20:23
저도 할아버지 장례식 때 먹었던 홍어무침 맛을 잊지 못해서 그 맛이 기준점이 되어버렸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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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우우02-21 19:25
애들이 수육 좋아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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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니가니가뭔데02-21 20:36
고인 : 허허..욘석..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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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엄마02-21 21:34
작년에 아빠가 4년동안 투병하시다가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반찬중에 멸치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손님들 다 3~4번씩 리필해드셨음.
오랜만에 뵙는 친척분들..친구들..붙들고 엉엉 울다가 식사하시는중에 인사가면 다들 멸치볶음 너무맛있다고 극찬.. 어느정도였냐면 딸인 나도 주방에 레시피 물어보고 싶었을정도였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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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도사무도사02-22 17:22
다행이에요 슬픔곡에 그런 소소한 웃음거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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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라02-23 01:39
저희 아버지도 작년 돌아가시고 제가 상주로 있으면서 거기 나오는 수육이 너무 맛있었음... 덕분에 상중에 끼니 안 거르고 잘 먹고 잘 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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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아술좀다오02-21 22:21
울할무니 돌아가셨을 때, 종일 밥도 못넘기고 너무너무 많이 울었었음. 그러다 문어숙회를 먹었는데 진짜 ㄹㅇ천상의 맛....친정오빠도 눈 땡그래져서 허겁지겁 엄청 먹었음.매 끼니마다 꼬박꼬박 먹었던 기억이있어요. 할매 보고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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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럭키02-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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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주민02-22 03:30
이래서 아무리 슬퍼도 산사람은 어떻게든 산다고 하는듯….life goes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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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h02-22 16:59
근데 보통 장례식장엔 수육이 아니라 편육을 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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