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축의금을 안낸 친구.jpg

니꺼내꺼가어딧어다내꺼야2023.11.11 09:55
못빌릴수도 있죠.. 저는 공감됩니다ㅜ 돈이 없다는 자존심과 자신의 이런 상황에 속상함 때문에 친구한테 빌려달라 말 못할수도 있어요ㅜ 그렇다고 진짜 친한 친구한테 적은돈은 축의 못하겠고 나중에 돈 벌어서 더 많이 해주고 싶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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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넘버원2023.11.11 10:44
그런경우가 당연히있죠
30대초반에 하던장사가 빚만지고 폐업하고 다시 직장생활하면서 번돈은 차비빼고 전부 빚갚는데 사용힜었는디
그때 제 소원이 퇴근길에 있는 6000원짜리 순대국밥 한그릇사먹는거었어요 또하나는 그때당시 아끼는형 아버지가 돌아가셔
조문을 가야하는데 동전까지 싹다 긁어 모았더니 갈때 차비만 있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올때 차비 받아서 온적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서로 더 돈독해졌기도 했죠
물론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다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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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대통령2023.11.11 11:26
그런 상황이 못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타인의 삶을 내 삶의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면 피곤해요 ㅎㅎ
어려운 발걸음 해준 친구분도 두사람 우정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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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11-11 09:34
음… 감동적이긴 하지만… 3-5만원정도 낼 돈이 정말로 없었을까 싶긴하다. 그정도면 다른 친구에게 빌려서 내고 나중에 갚아도 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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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꺼내꺼가어딧어다내꺼야11-11 09:55
못빌릴수도 있죠.. 저는 공감됩니다ㅜ 돈이 없다는 자존심과 자신의 이런 상황에 속상함 때문에 친구한테 빌려달라 말 못할수도 있어요ㅜ 그렇다고 진짜 친한 친구한테 적은돈은 축의 못하겠고 나중에 돈 벌어서 더 많이 해주고 싶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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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엔스[수정] 11-11 11:46 11-11 11:45
좀 이해안되긴 함 본문에 성실하다고 써있는데...

대학생도 아니고 몸이 심하게 아픈게 아니면

어떤 사정이 있길래 가장친한친구 결혼식에 10만원을 못낼정도있까함

빚이 1억이 있어도 저라면 낼듯함

1억이나 1억10만원이나 하는 생각이죠

실제로 백수일때도 친한친구 결혼식에 20만원함

결혼한다는걸 어제안것고 아니고 못해도 몇달전일텐데 경제활동하는 성인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소중한 친구라면 인력사무소라도 나가서 돈마련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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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11-11 12:02 11-11 11:59
저라면 5만원이라도 어떻게든 준비해서 내고 ‘친구야 미안하다 내가 요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작은 성의만 보탰어. 담에 좀 여유생기면 좋은 선물 준비해서 집들이 한번 갈게!!’ 했을거같아요. 각자의 상황이 있겠지만 몇십도 아니고 몇만원을 준비 못한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 안갑니다. 저경우 글쓴이가 잃기 싫은친구라서 먼저 전화걸어서 해피엔딩처럼 마무리된거지 안그랬음 저 친구가 먼저 연락했을거같지도 않아보이네요. 그냥 손절각일수도 있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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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11-11 09:56
사채빚에 쫓겨 다니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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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11-11 10:00
제가 처음에 창업했을때 정말로 돈 10만원이 없을때가 있었어요.. 직원들 급여줘야 하는데 돈 빌릴덴 이미 거절당해 나를 싫어하던 사람에게까지 찾아가서 아쉬운 말을 했지만 받은건 비웃음과 거절이었죠. 저는 그정도로 어려울수도 있다고 믿고싶습니다. 와준것 만으로도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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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넘버원11-11 10:44
그런경우가 당연히있죠
30대초반에 하던장사가 빚만지고 폐업하고 다시 직장생활하면서 번돈은 차비빼고 전부 빚갚는데 사용힜었는디
그때 제 소원이 퇴근길에 있는 6000원짜리 순대국밥 한그릇사먹는거었어요 또하나는 그때당시 아끼는형 아버지가 돌아가셔
조문을 가야하는데 동전까지 싹다 긁어 모았더니 갈때 차비만 있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올때 차비 받아서 온적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서로 더 돈독해졌기도 했죠
물론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다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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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11-11 10:53
서로 100만원 준다고 얘기하던 사인데 안내는거나 5만원 내는거나 둘다 똑같이 염치없게 느껴지지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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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11-12 21:55
3만원 5만원 주기에도 내자신이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초라하게느껴질수도 있어요..
왜냐면 제가 당사자라면 그럴거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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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대통령[수정] 11-11 11:27 11-11 11:26
그런 상황이 못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타인의 삶을 내 삶의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면 피곤해요 ㅎㅎ
어려운 발걸음 해준 친구분도 두사람 우정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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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가능11-11 11:30
맞아요. 타인의 삶과 상황을 내 기준으로만 보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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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z11-11 12:18
이건 감수성의 문제인데요
5 10을 내는 것보다 안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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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11-12 23:16
밥도 못먹을 사람이면 남한테 돈빌리기더 미안해서 못빌렸을 확률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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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에밀리오에스코바가비리아11-11 09:5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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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아 뭔가 존나 발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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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치과1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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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아저씨와세계평화11-11 10:29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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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다일식요리11-11 10:41
20대 때 결혼식에 돈이 없어서 4만원 겨우 낸 적 있어요. 뭘 잘 몰라서..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그냥 안내는게 맞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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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아들이야11-11 11:05
시부레 아침부터 울리기 있기 없기??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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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11-11 11:1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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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11-11 13:50
그러니까 니결혼식때 나 남편 데리고 그냥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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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11-11 16:39
친구 : (연기 지렸다~ 저 웨딩홀 밥 ㅈㄴ 맛없는데 5만원 세이브 개꿀 쁘링클 두 마리가 시켜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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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bebe11-11 18:23
버스에서 울어버렸엉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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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szz11-11 19:03
근데 축의금이 중요한가요?
신경도 안쓰고 기억도 안나서...
와주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요.
축의금 안받는 친구도 몇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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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드세욥[수정] 11-11 19:18 11-11 19:17
1. 돈 안내고 갔다고 오해살 빌드 쌓음
2. 대뜸 착한친구니 욕하지 말라함 ( 그게누군데 서발라마)
3. 감동이 아니라 싸이코 같은데 제목부터 돈안낸친구;; 못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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