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퇴, 군대갔다와서 23살부터 28살까지 하루 노가다 갔다와서 3일 먹고사는 하루살이 백수, 중간중간 생산직으로 몇몇 회사 입사했다가 허리디스크가 있어 3개월 못버티고 때려치우는 인생 5년넘게 보냄.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인생의 큰그림이고 계획이고 집어치우고 무스펙 바보인 나라도 뽑아주는데 있으면 일단 가야겠다 싶어서 사회생활+운동 시작. 118키로 왕돼지에서 91키로 돼지로 감량. 그것만해도 활동 좀 편해짐. 먹고살려고 전공과 1도 관계없는 도면설계랑 영어를 공부함. 그 둘과 별로 관계없는 선박회사 취직. 어찌저찌 하다보니 해운무역쪽에서 자리잡고서 회사 최초로 고졸 현장출신인데 과장자리 달고 이제는 슬슬 내사업 준비중. 현재 36, 인생 재밌음. 여친은 여전히 없음.

흙수저임 34까지 모아놓은것 없음 35에 무턱대고
오피스텔 분양받고 발에불똥떨어져서 졸라게 갚음
현재 42세 6억대 자가 아파트 무대출로 소유중

일단 저질르면 해결은 됨 단 졸라 고생함!

할말을 많은데 30살 이후면 2가지만 말할께요.

1. 부럽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 일을 따라하지 마세요.
2. 해야하는 걸 아는 일에서 도망치지 마세요.

이게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