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다 보고 엄마보러가야징~

엄마부터 보고 와요~

엄마랑 문 하나 사이에 살고 계신걸지도 ㅋ

옆에서 티비보고 계실지도 ㅋㅋ

부럽다...

나 이쁜 시기는 다 지났고, 너 이쁠 차례야

ㅠㅡㅜ

와..... 찡허다

하 먹먹해지네....

아빠들은 자기 잘나온거 고르다가 엄마한테 혼날듯 ㅋㅋ

아뇨. 아빠는 사진 찍느라 사진에 없어요.

나이들면서 느끼는건데, 나 안이쁘게 나온 사진이라고 마구 버리고 삭제하지 마십시요. 5년, 아니 2년만 지나도 그때 그 마음에 안들던 사진이 그렇게 이쁘더군요. 내가 왜 이 사진을 B컷이라고 처박아둔지 기억도 안나게요.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나중에 굴욕사진만 정리하자, 하면서 B컷을 버리지 않고 A컷 뒤에 꽂아 놨어요. 그러고 또 세월이 지났고, 사진을 다시 정리하던중 엄마랑 찍은 사진인데, 필카시대여서 모두 내 컴플렉스가 잘 보이는 포즈랑 각도.. 근데 옆에 젊었을적 엄마가 얼마나 곱고 이쁜지~^^ 절대 못버리는 A컷 사진이 되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나 눈감았는데 본인 잘나온 사진
프사로 해놓으시던데....

아이고 어무니 ㅠㅠ

케바케야 우리엄만 엄마가 만족할때까지 다시찍어드려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