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판단하에

담배피면서 스몰토크 싫어하는 것까지는 그렇다치자

근데 업무관련 대화에는 대답이 있어야지

회의때도 된다 안된다 말도 없고 메일 보냈더니 무시하고 업무에 피드백이 있어야지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쪼면 그 기간으로는 안된다라는 말이라도 할 것이지 그런 말도 없었다는 거 아냐

그냥 사회생활 못하는 바보들임

근데 5명이 그만두는데 5명 다 이유를 글쓴이로 지적했다면 본인 문제인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긴 해야함

현직 개발 프리랜서로서 겸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1. 이미 개발중인걸로 보이는데 이제서야 업무협조 메일을 보내서 개발 일정을 달라고 한다? 보통은 기획 > 분석, 설계 > 팀장들이 개발자들 의견 좀 반영해서 개발일정 회의 하고 문서 만들어서 공유 > 개발시작 이렇게 진행됨. 근데 개발중인데 이제서야 일정 어쩌고 하는거면 일단 프로젝트 체계가 엉망인거고
2. 평소에 기획자를 닌자마냥 피한다는건.. 기획자 성격 탓도 있겠지만 기획이 뭔 말도안되는 꿈과희망 같은거여서 무시하고 상종도 안하는 것일수도 있음. 그냥 내향형이면 무슨 히키코모리가 아닌 이상 스몰톡 쫌이라도 받아는 줌. 저렇게까지 피하는건...
3. 그리고 개발일정 알려달라는걸 구두로 요청하는거 자체가 웃긴거. 당연히 처음부터 메일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4. 회신을 안했다는건... 1번 이유 포함 개발일정이 안잡혀있고 예상도 안돼서일거임. 3개월짜리 개발이라고 해도 이미 업무분장이랑 대략 예상 기간 나와있어야 하는 단계인거같은데 기획이 너무 노답이라 개발자들이 기획부터 다시 생각하고 분석하면서 개발해야돼서 빡쳐있는 상태거나 기획이 괜찮더라도 다른 환경이 안잡혀있어서 프로젝트가 노답인 상태일 가능성이 높음.
5. 개발자가 일정 물어봤다고 5명이나 한번에 그만둔다고 한다? 그건 절대 내향형이어서가 아니라 빡친거임. 아무런 준비도 안돼있는거같아서 개발은커녕 이게 뭐지 하고 회의감 느끼며 개고생 하고있는데 기획은 나대고있고 수익실현 얘기부터 하면서 일정 내놔라 하면 아 이 프로젝트는 망했네 하고 나가고싶음.

결론은 회사 자체가 체계없고 저 프로젝트는 나가리인거같음.

내향 외향이 왜 나오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