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최고국밥 맛있죵 헤헷
- 지나가던 수영구민

찾았다..

국물이 달라요 라고 했어야지 어휴

아니지 국물이 끝내준다 해야지

국밥에서부터 마지막글자 받침 'ㅇ'이 사라짐.

저게 컨셉이 아니면 사회생활 어케 하는거지

음..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지만
전 말씀하신거에 공감은 안되네요

결혼식장 갔는데 하객들 식사로 보통
냉면이 나오진 않죠
또 회사의 회식으로 떡볶이나
튀김을 먹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봐야하죠

법으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우린 때와 장소에 맞는
음식이 있다는걸 알아요

국밥의 특성상 옷에 잘 튀는 문제와
먹게되면 땀도 나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도 많이 끼게되며
식사 후 냄새 이런 문제때문이죠

이건 상대를 배려하지 않을뿐더러
본인 또한 본인관리에
신경 안쓰는것처럼 보여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남자지만 상대 여성이
소개팅 첫날 술안주가 아닌 식사로
국밥먹자고 하면 좀 망설여질거 같아요

이런 이유로 보통 소개팅에선
국밥 같은 메뉴를 잘 선택안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센스 부족이나
사회성 얘기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거같아요

사람 생각과 기준은 님이나 저나
각자 다르고 정답은 없겠지만
남녀 가르며 말씀하셔서 적어봅니다

다 큰 성인이 저정도 센스없이 저런상황을 만드는데 설명하기도 애매하죠
무시라기보단 안읽고 바쁜척하면서 나름 피하는거 같은데
너무 꼬아서 보시고 갈라치기까지 하시다니 세상에나..........

국밥에 진심인 분...

그저 남녀 편가르고 여자들 개념없다 내려치려고만 혈안.. 여자들한테 답장 못받은 경험이 한이 되셨나봐요

ㅎㅎ님도 성별 딱봐도 알겠네요

소개팅할때 국밥집이 말이 됩니까? 대화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5분이면 후루룩 다 먹는데,, 깍뚜기 아그작아그작 씹으면서 할건가요?

여기서 남녀 어쩌고 하시는건 정말 별로지만.. 저는 여자인데 개인적으로 소개팅에서 국밥 먹자고 하면 아 진짜 맛집인가 보네 하고 별 싫은 생각 안들고 만날거 같긴 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음식도 아니고 진짜 맛있으니까 말했겠지 라는 생각도 들 것 같고.. 하지만 아는 남자 지인이 소개팅 장소로 국밥집 간다고 하면 뜯어 말릴거 같긴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위에 말씀주신 것들처럼 통상적으로 센스나 예의의 문제로 생각될 수도 있는 선택이라서요.

소개팅 배고파서 밥먹으러 나갑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댓글이 제일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고갑니다ㅋㅋㅋ

소개팅에 추리닝 입고 가시진 않잖아요?
상황에 맞는 옷처럼 상황에 맞는 장소도 있는 거죠.

남녀를 떠나서 첫만남에서 깍두기에 들어간 고춧가루가 이빨에 껴서 상대에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봐요ㅋ
소개팅이 아닌 경우라도 가령 회사업무상 만나는 바이어와의 첫자리에서도 절대 꺼리는 음식인데 하물며 처음 보는 남녀가?

왜 이걸 남녀 분탕질로 몰고 가는지...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센스 문제에요
남여가 완전 동일한 상황에서 1:1로 동등한게 평등이 아니에요
각자 상황별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와 배려를 하는게 평등입니다

어느 여자가
잘보이고 싶어 만나는 자리에서 국물튀고 고추가루 끼는 상황을 만들고 싶겠어요
여자가 답하지 않는 것도
짧은 내용이라 파악이 힘들기도 하지만
센스없는 남자에게 고민하는 것도 당연하다 봄요

남녀 분쟁조장하는 마지막 두 문장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비추 받진 않으셨을듯..

남녀를 불문하고 소개팅을 앞두고 대화가 오갈때 정중한 거절이나 조율을 위한 의견 전달이나 답장이 없이 씹는건 무례한 행동입니다.

무례한 행동을 짚은것은 좋았으나 님은 “저 사람이 여자이기 때문에 무례하게 씹어도 당연시된거다.” ”대한민국의 남녀문화가 뒤틀려 있기 때문에 여자의 무례함은 용서된다.“ 라는 피해망상에 비롯된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건 님께서 반드시 살아가면서 고쳐야하는 생각중에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Simp라는 단어 잘 꺼내셨습니다. Simp는 극단적으로 여자에게 맞춰주고 여자의 어떠한 무례함도 무한히 용서하며 여자에게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사람을 Simp라고 하죠. 그럼 Simp의 반댓말은 무엇일까요? Alpha Male? 아뇨, 바로 님과 같이 다른쪽의 극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여성혐오를 정당화하는 사람을 misogynist라고 합니다. 님처럼 남자를 simp와 misogynist라는 양극단으로 가르는 사람들은 사회가 나아지는데, 그리고 님이 비판하는 '뒤틀린' 남녀문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Alpha male은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보호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의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 나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 내 자신을 가꾸고 나의 가치를 끊임없이 쌓아가며 나를 더욱 더 매력적이게 만드는 사람을 Alpha male이라고 칭합니다.

남자가 여자와 만나는 이유는 조화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상호간의 배려가 있어야겠죠. 그런데 이 예를 보면 이 여자는 남자를 향한 배려가 눈꼽만큼도 없네요, 그럼 Alpha male은 이런 여자에게 어떻게 할까요? 그냥 개무시하고 다른 여자 찾으러 가고 만나러 갑니다. 님처럼 “남녀문화가 뒤틀렸다!“ ”여자라서 무례한 행동은 다 용서받는 더러운 세상!“ 이렇게 찡찡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제 왜 비추를 받으셨는지 어느정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녀문화를 논하고 simp를 논하기 전에 님 안에 배배 꼬인 생각부터 고치시길.

이별이 뭐라생각해요?
???:방금 차인거같은데....

수육까지 시켜줘라.

녀자: 오랜만에 고기좀 썰라 했더니
썰은 고기 주는곳을 가자하네..

에휴 수육도 시켜준다고했어야지

소개팅에 국밥을?

그 소개팅 이미 말았음

저 국밥집 민락동 수변최고국밥집일거같음 ㅋㅋ

국물 맛이 어떨지 진짜 궁금하네요

사실 전 그냥 그랬어요 ㅎ

근데 부산 국밥로드에 선정된 유명한 국밥집이라 거길거 같았어요 ㅎㅎ

니의 최애 수변최고돼지국밥인데 ㅠㅠㅠㅠ

여자가 국잘알인데 남자가 국알못이라 터무니없는 국밥집을 추천해서 그런거임. 국밥 매니아인 여자로서는 용서치 못할 일인거지

얼굴 잘생긴 사람이 국밥 먹자하면 찐맛집이구나 생각할 듯...

예전에 여기 익명게시판에서 소개받아서 가봤는데 진짜 인생돼지국밥 먹었음ㅋㅋ

어디국밥인가요?

민락동 수변최고돼지국밥집입니다
수변공원에서 쭈욱 걸어가면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대한민국 건아로써 국밥을 안좋아할 리가 없음.. 국밥 먹은 다음 갈 카페 고르는 중일거임

나 남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밥은 첫 소개팅 하면서 먹을 음식으로는 뭔가 센스가 부족한것 같다. 여자입장에선 뜨겁고, 땀나고, 메이크업 망가질수도 있고 옷에 국물 튈수도 있고 한데다 쓰니가 말한대로 진짜 맛집이라면 취향상 아재들 아짐들 드글거릴테고 시끌벅적 할테고 그런데서 소개팅 하기엔 불편함.

국밥은 이제 사귀고 편해지고 서로 민낯 츄리닝차림으로 만날 정도가 돼야 같이 한그릇 서슴없이 때릴수 있는 음식인듯.

ㅋㅋㅋ 나 남잔데 ㅋㅋㅋ 요거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