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마음 심히 아프네요

개버리는
개만도 못한
개아가

에라이 씨...

62견

관광지 비스무리한 곳에서 근무합니다.
매번 휴가철만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고
또한 정말 많은 강아지들이 버려집니다.

그렇군요. 근데 관광지 비스무레 한 곳은 대체 어딘지 상상이 안되네요

가평이라 하겠습니다 대충 ㅋㅋ

앗 그렇군요 많은 사람이 가는 곳이죠

제주도 입니다~

아니 이 먼곳까지 데리고 와서 버리고 가는 사람 왤케 많음?

어머나! 완전 소름돋네요 ㅠㅠㅠㅠ 세상에나.

보호소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실제로 저래요...
저도 저렇게 말씀드리고,
실제로 보호소 앞에 많이 버리기도 하십니다...

고생많으십니다.......

그럴꺼 같음;;;

동물병원 원장님도 병원에 버리고 가는 견주들은 그나마 양심있다고.. 씁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왤케 버리는 사람이 많나요.. ㅠ

귀여운 것만 따지려면 인형 사라 제발..

근래 경기도 와이프랑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봉사 다녀왔는데 강아지사진은 sns에 올려서 분양가게끔 장려를 하는데 주소노출은 조심해달라고 하시더군요. 100마리 이상 보호하는 곳인데 소장님 여장부시고 참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해외출국할때 강아지 공항까지 픽업도 봉사의 확장선상에 있어요~ 해외분양가는 아이들 위해서요

어떻게 버릴수가있지?

제 상식으로도 도저히 .... 절대... 이해안감...
파도 눈물도 없나...
나만 바라보는 그 눈을 보고도 어떻게...

유기학대범들은 천벌은 꼭 받길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에 빈다

버릴바에는 그냥 안락사 시키면 안되나 ㅜㅜ

이건 또 뭔개소리야

와...

개도 사람처럼 생명체입니다 윤리의식같은건데 제발 강아지 이름 못잊는다고 똑같은거 비슷한거 입양해서 똑같은이름지워주지마세요 생명체입니다 강아지 키울때
여윳돈 4천만원이상없으며키우지마세요 그냥 여러분 욕심입니다

아파트에서 작년 개를 키우는 혼자사는 노인분이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이송됐어요. 남은생을 병원에서 보내야 해야한다고 해서 남은 친척들이 노인분 개는 어떡하냐고 관리실에 문의했고, 관리소 측은 우선 경비분들이랑 의논해서 아파트 후문쪽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개를 임시로 맡아주시기로 했어요.
매일마다 경비분께서 산책도 시켜주시고, 깨끗한 물과 사료 그리고 주민분들이 돌아가면서 간식도 주시고 .
집은 마련해줬는데 개의 표정이 완전 실의에 빠져있어서 집에도 안들어가고 돌바닥에 누워서 허공만 보고 있는게 안타까워 주민분들이 습기 올라오지 마라고 밑에 비닐 돗자리 깔아주고 방석과 옷가지들로 겹겹이 깔아주셨더라고요.
근데 아파트쪽에 산책하던 주민아닌 일반분이 저희 아파트에서 개를 학대한다고 맘카페에 올렸더라고요. 당연히 댓글 완전 난리나고.. 며칠 지났지만 그래도 그게 다행히 제 눈에 띄여서
사실이 아니다, 이런 이유가 있고, 경비아저씨가 매일마다 산책도 시키고 깨끗한 물, 사료 제공하고 주민들도 돌아가면서 돌봐준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이렇게 올리지 마라. 돌봐준 경비아저씨와 주민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마라고 사진과 더불어 글을 올리니 바로 해명이나 사과없이 글 삭제하더군요.

그 동안 하교하는 초딩들 여러명 개 근처에 모여서 "어떻게 하면 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하면서 서로 토의하는 모습도 보이고,

개를 볼때마다 간식 그릇에 간식 종류들이 바뀌어 있고,
(바나나, 고구마, 육포, 등등)
나름 유명해졌더라고요.

그러기를 두 달 정도 후에 같은 아파트 주민분이 눈에 밟혀서 안되겠다고 입양하셔서 지금 행복한 산책견으로 제2견생을 살고 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글 적어봤습니다.

결론은 해피엔딩이긴하나.....

저는 그래서 반려동물도 젊은 엄마아빠가 입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나이들어 적적하다고 덜컥 입엉했다가 건강에 문제 생기면... 당사자도, 남은 반려동물에게도 불행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