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한국인들의 사악함을 따라가지 못하겠다고 느꼈을때

글들이 자존감 부터 높여야 할것 같은데..

나이들면서 점점 가족 말고는 아무 상관없어지더라구요 저는

진심 개동감

그럴수밖에없는게 가족은 싫고 마음에 안들어도 어차피 풀어야할 대상이고 남은 말그대로 남이니깐 좀 틀어지면 그냥 계속 안좋아지니깐 그런것같아요
진짜 친한사람들 한두명이라도 주위에있으면 가족만큼 계속 서로 챙겨주긴해요~

맞아요. 친구 관계도 오래되건 짧건 틀어지는거 한순간이고 상처도 받고 이래서 결혼하는거 같기도 해요. 엄청나게 견고한 친구를 평생 만드는거니.. 결혼하니 인간관계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넘 좋습니다. 다만 다른쪽에서 스트레스가...

개인적으로 첫번째댓글(생일) 진짜 현타 씨게옴
난 잊지않고 항상 아는 친구들 생일때마다 사소한거라도 챙겨줬는데 오늘 고딩때 친했고 간간히 만나던 동창 생일이여서 축하카톡이랑 선물사려는데 문득 '내가 얘한테 내 생일을 챙겨받은적이 있었나?' 싶어서 카톡내용을 봐도, 선물함 내역을 봐도 한번도 나만 챙겼지 그친구가 챙겨준적이 없었음..

다른 몇몇은 주거니받거니 했지만 몇몇은 나만 한거 보고 현타 씨게 왔음..

생일축하이라는게 줬다고 다시 내가 돌려받을걸 생각하면 안되지만 나혼자만 챙겨주는, 어떻게 보면 호구짓은 더이상 하기 싫어서 안챙기려합니다..

나만 그런줄.. ㅜ 뭔가 동질감 느껴서 안심이네요..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 챙기기도 바쁜 인생이지요.

한 2번~ 3번 까지 챙겨주고 못 돌려받으면 그다음뷰턴 그냥 하지마세요 요즘은 카톡에서 누구 누구 생일인지 다 알려주는 마당인데... 물론 내생일 당일에 그 친구가 바쁜일이 생겨서 당일에 못챙겨줘도 이해합니다. 뭐 친구가 나 선물줄라고 며칠전부터 눈빠지게 기다리는게 말이됩니까. 그런데... 생일이 지났어도 미안하다 그날 까먹었다 나중에 말이라도 해주면 ... 선물 안줘도 말이라도 해주면 그 친구는 그래도 친한친구로 둬도되지만 이정도도 못하다면 그냥 없는 사람 치세요 만나면 인사정도만 하고 근황묻고 끝 이이상 챙겨주지 마세요

전 별로 비공감.. 저도 이런 소리 들을까 누가 챙겨주면 돌려주긴 하는데 솔직히 그냥 안받고 안주고 싶어요 ㅜ 원래 기념일 안 챙기는 성격인데 누가 줬으니 보답은 해야겠고..그냥 서로 안챙기는게 편한 사람도 있거든요.. 솔직히 선물은 줄때 잊는게 베스트에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그리고 그게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해야 알아요.. 기념일 안 챙기는 사람들은 그사람이 안 소중해서가 아니라 기념일 자체가 안 소중하기때문

그러면 선물은 괜찮다 내랑 같이 밥이나 먹자 라고 얘기해보셨나요? 다 받고 나는 이런거 귀찮아하니 별로 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금액을 떠나 마음인데..

말씀 드렸잖아요 그냥 쉰소리 듣기 싫어서 돌려준다고.. 저는 솔직히 기념일 챙기는것 보다 평소에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념일에 큰 의미 안둡니다.. 그리고 정말 모든 선물에 맘이 오간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의미없는 선물 교환보단 평소에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건 사람마다 가치관 차이니까 뭐가 더 옳고 그르다를 따지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정도만 알아주셨음 해요 .

공감. 대신 나는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라 잘 못챙겨줘서 혹시나 너를 서운하게 만들수도 있으니까 신경써서 챙겨주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해줍니다

제 경우는 약간 다른 얘기인데여
생일 때 대학친구들한테 소소하게
기프티콘 선물로 먹을거 보내면서 인부인사 했었고
대부분 제 생일 때도 비슷하게 해주더라구여
그렇게 몇년 하다가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보냈지만 누군가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난 후 말로만 축하하거나
아님 굳이 생일축하 안하게 되었어요~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ㅎㅎ...

카톡 멀티프로필로 선그엇을때

친구가 술 한 잔 하자고 부를때면 나는 중요한 시험 일주일 전이 아니고서야 무조건 참석함
뭐 힘든일있나 다 들어주고 같이 있어주는데

근데 내가 홀로 시험공부하며 힘들때나 떨어지고나서 힘들때 다른친구는 오더라도 그 친구는 항상 바쁜 '척'함

실제로 바쁘지 않다는걸 우리 모두가 앎.
항상 약속잡자고 하면 "어 시간 봐서"라고 해놓고 약속시간 2시간 전에야 닥달을 해야 지 마음내키면 보자고 하고, 지 마음 안 내키면 바쁘다고 함

안만날거면 상대방이 일찌감치 약속에 매여있지않고 다른일이나 할 수 있게끔 빨리 빨리 결정을 내리던가

항상 "그 날 시간 봐야하는데..."
"그 날 오전에 지인 만나는데.. 저녁은 모르겠네"
"그날은 스케줄이 애매한데"
"그 날 스케줄을 봐야하는데" ←지금 본다는 말이 아니라 그날 오전에 그날 스케줄을 보고 점심넘어서나 누가 닥달을 해야 말해주겠다는 말.


근데 이게 있어보이는건지, 지 원하는 것만 약속 30분전에 골라처먹을 수 있다는 처세가 좋아보이는건지 전염이 되어버려서
이제는 다른친구들도 다들 저런식으로 말하기 시작해서 그때부터는 내가 그냥 그러면 보지말자고 일도양단함.

근데 이렇게 일도양단하면 조금있다 톡와서 그날 보자고 함. 대답 그렇게 잘나올거면 애초에 그렇게 잘 결단을 내리던가. 왜 자꾸 사람 간보는건지 모르겠다.

친구사이에 뭐 가릴게 있나? 친구사이에도 가면을 쓰고 뭐 있어보이고싶나 있지도 않은게.

친구가 공무원시험을 오래 준비했음
10여년 전에 이 친구가 전자기기나 컴퓨터 이런쪽으로 잘 모르기 때문에 당시 인강 듣는다고 넷북 산다고 하면 같이가서 봐주고 그거 사서 프로그램같은거 다 셋팅해줌
컴퓨터도 몇번을 고쳐줬는지 모름 나중엔 걔네 형 컴퓨터까지 봐달라고 함
단지 친구니까 공부에 전념하라는 뜻에서 다 해줌
걔가 다니는 독서실 컴퓨터까지 손봐줄 정도였음
마침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음
그리고 차를 사더니 자동차 주행연수를 부탁함
우리집에서 걔네집까지 버스로 50분 거리임
주말에 거기까지 가서 운전연습 주차 등 기초적인거 가르쳐 줌 (MB ㅡㅡ 면허시험 그지같이 만들어서 면허딴놈이 주차도 제대로 못함)
어느날, 친구들과 모여서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다들 사정이 생겨서 그친구와 나만 만나야 했음
그친구의 집이 번화가 근처라 그쪽에서 많이 모임을 갖긴했는데 나에겐 먼 거리라 늘 부담이었음
그날은 나도 피곤하고 해서 중간지점에 거기도 번화가가 있으니 거기까지만 와달라고 했음 그랬더니 귀찮다며 그냥 파토내버림
그때 깨우쳤음 나를 그저 개 호구로 봤구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인줄 안다고 난 그저 응원하는 차원에서 배려라고 했던 행동들을 당연하게 받아드렸던것!
그 이후 내가 이제 그동네에 갈일은 없다고 못박음
친구들이 그동네에서 모인다고 하면 불참선언 해버림
술먹고 남들 다 택시탈때 저 새 끼 걸어들어가는 꼴 더이상 안볼꺼라고 함
컴퓨터 고장이 났다 어쨌다 연락해오면 그냥 수리맡기라고 함
늦은감이 있는데 슬슬 내가 필요할때만 연락해오는 인간들 잘해줄 필요가 없다고 깨달음

친구가 아니고 호구였 네요.

저도 생일때마다 아무도 연락 안와서 하루종일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무도 없으면 아무 일도 없느니라

두번째는 자신을 돌아봐야하는거 아냐??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게 맞는건가!?
마치 20년초반 복학생이 날리던 꼰대멘트를 하고 앉아있구먼

그냥 인생에서 사라졌음 좋겠다. 영원히

필요할때만 연락오는 친구..
온갖경조사 불러서 허드렛일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 시키고 심지어 이삿날까지 부르더니 정작 나에게 큰일이 닥쳤을땐 내옆에 없던 친구..지금은 손절했지만

아쉬워서 인간관계 유지할 필요 없어요.
10년지기 20년지기 세월이 아깝다고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나만 사람 대할때 밝게 대하면 주위에 좋은 친구, 지인 금방 많이 생기더라구요.
걔중에 거를 사람만 거르면 됨

하나도 공감못하겠다...인간관계가 꼭기브엔테이크
관계여야하나...? 손해보는걸 극도로혐오하는사회
인거깉다 내가좋아하는친구한테 잘해주고 아무이유
없이 선물도할수도있고 내가이만큼챙겼는대 넌왜
안챙겨줘? 이런보상심리를버리고 그냥 진심으로
대하면 알아서다돌온다 뭐만하면 호구라고 조금도
손해안보려고하고 애초에 인간이가진 그릇의크기가
재각각인대 하나를주고 꼭 하나를보상받으려하니
문제지

진심도 가치있는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인간관계를 팬심으로만 할 순 없으니까요. 사람을 대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정성이 무한정이 아니기에 그런 에너지들이 고갈될때쯤 저렇게 되돌아보면 그 사람에게 결국 나란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브엔 테이크만을 바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도리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인간관계는 본인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거 같음. 물론 이상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포기하면 편한데..

나만 그런게아니구나....

친구들이 나만빼고 놀러갔가면 내가 평소에 친그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돌아봐야함...
한명이 아닌 다수가 날 등돌린다면 이유가 있을테니...

나도 8명이 다녔는데 말없이 나빼고 놀러감 카톡프사들에 올려서 알았음 ㅋㅋㅋ 시험끝나고도 내가 놀러가자니까 안간다더니 또 7명이서 카페가서 벽에 지들이름써놓고 사진찍어서 또 프사에 올려놈 이건 날 우습게보거나 생각도 안하는거겠지,, 자취방바로앞에있는 학교앞카페라 자주가서 벽보니 7명이름+forever 써있더라,, 예전에 보니 7명이 단톡도 따로있었는데 혼자다니기 싫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혼자다니느니만 못한 감정으로 다녔음 ㅎㅎ 다른것도 많지만,, 지금은 졸업하고 딱히 다 연락은 안하는데 대학 다시다니라면 절대 안다닐것같음 감정적으로 피폐해지고 말라가는느낌 아 근데 진짜 기만하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말도 안하고 갔으면서 내이름은 무슨 논외도 아니고 맨뒤구석에 +내이름 이렇게 써놓드라 ㅋㅋㅋㅋ 그게 더 싫었음 지들이름은 다 옹기종기 모아서 써놓고 +는 뭐야,, 피해망상이라고 해도 당해본사람만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