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상인 사장입니까?

흐아음2020.06.27 18:26
하..... 사장이 잘못한거같지않은데 어떻게 말했는지가 또 중요해서
그냥 단순히 없었으면 전화하지 왜 멀리까지 갔어 라는 뜻만 담았는데 울면 알바가 심각한 수준
거기에 멍청하다느니 하는등의 모욕이 섞여있다면 사장도 잘못이 있는거고
평소에 알바애가 물어보면 이런것도 하나하나 물어보냐고 뭐라하는 사람이라면 사장문제
알바가 등판해봐야 알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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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망2020.06.27 18:23
요즘 이런글 보면 글 쓴 저 사건만 보고는 판단하면 안될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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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2020.06.27 19:22
저런 알바 많이봄 나는 3자 입장이었을때 본인이 잘못해서 윗사람이 뭐라하면
울거나 그만둬 버리는거 진짜 많이봄.. 옆에서 보면 진짜 왜저래 이런소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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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희망자20.06.27 18:21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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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라짐20.06.27 18:21
알바도 답답하고.. 사장도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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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팬더20.06.27 18:23
여기서 사장이 멀 어떻게해야 안답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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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쟈튀김20.06.27 18:22
왜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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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0.06.29 14:41
11000원짜리식빵으로 메뉴개발을 어캐하나.
이런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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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ofDuty[수정] 06-27 18:24 20.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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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치와와발발이20.06.27 18:22
식빵이 만천원?? 조민아 빵집가서 사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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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망20.06.27 18:23
요즘 이런글 보면 글 쓴 저 사건만 보고는 판단하면 안될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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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터파이터20.06.28 01:02
그쵸 우리나라 사람들 점점 의식수준이 올라가는 느낌
불과 몇년전만 해도 대다수가 한쪽말만 듣고 욕하고 했는데 저도 이제는 생각을 바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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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거쉬었어요20.06.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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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i20.06.27 18:24
니가 생각하는걸 다른 사람이 똑같이 생각할까라고 생각하지 마라
댁도 그 아이도 잘못아니고 걍 소통의 부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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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없다20.06.27 18:24
사장입장에선 알바가 답답할수도있고 알바분 입장에서는 사장이 노고를 이해못한다고 속상해할수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알바분이 사회경험이 별로 없는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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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ofDuty[수정] 06-27 18:26 20.06.27 18:26
말에 문제가 없다면 보통 말투 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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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0.06.27 18:26
하..... 사장이 잘못한거같지않은데 어떻게 말했는지가 또 중요해서
그냥 단순히 없었으면 전화하지 왜 멀리까지 갔어 라는 뜻만 담았는데 울면 알바가 심각한 수준
거기에 멍청하다느니 하는등의 모욕이 섞여있다면 사장도 잘못이 있는거고
평소에 알바애가 물어보면 이런것도 하나하나 물어보냐고 뭐라하는 사람이라면 사장문제
알바가 등판해봐야 알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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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맞아20.06.27 22:29
저정도 머리면 딴짓도 더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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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20.06.28 00:03
저 정도면 그냥 알바가 눈치가 없는거...
식빵 사오라는 명령에 그냥 사로잡힌거.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더러 줄노트사오라고 심부름시켰더니
선생님이 쓸거니까 좋은거여야겠지?지레 짐작하고 하드커버 수입 고급노트 사오는 격... 적어도 일터, 알바도중이라는 시간대로 추정해서 눈치껏 해야했음.
근데 울집 막내동생도 저래서 이해는 감.

능동적으로 생각안하고 시키는것만 꽂혀서
심부름시키려면 약관마냥 설정을 여러개 주고, 폰들고 가라고까지 해야함.
열에 일고여덟은 내가 가고 말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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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0.06.28 00:06
비유가 이상한데 선생님이 쓰실거니까 고급노트 사야겠지? 하는건 능동적인거 아닌가요?? 그냥 노트 사오랬으니 노트만 사가자 이게 수동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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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20.06.28 00:09
아 윗 예시는 제가 겪었던거라, 이 글 읽고 생각나서 썼어요ㅋ 능동적으로 곡해한 케이스네요. 선생님이 학생부 관련 내용적다가 노트 다쓰셔서 심부름시켰는데 그친구가 만이천원짜리 하드커버 줄노트를 사오는걸 목격하고는 어린나이에 충격을 받았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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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06.28 06:49
근데 가격을 정해준게 아닌데 식빵사오래서 새로온 알바는 그 미션을 클리어하고싶어 나름 수고스럽게 종종걸음으로 먼길갔다왔는데 칭찬들을줄알고 한 행동에 욕먹은게 서운한거 같아요 전화 안한건 잘못한건데 의욕과다 사회초년생이면 할수있는 실수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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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1등급20.06.29 09:52
근데 저건 생각없이 시키는 대로 해서 저럼
조금만생각해봐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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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06.29 10:24
이미 오래전 일이지만 제 첫직장생활때가 생각나서요
디자인실이었는데 텃세때문에 도저히 기간안에 할수 없을것 같은 일이 주어졌는데 애사심 이런게 아니라 못하겠다는 얘기는 절대 하기싫고 어떻게든 미션을 완수해서 보여주고 싶은맘에 일요일에 혼자 출근해서 일했거든욯ㅎ 그냥 의욕과 체력이 넘치는때가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점점 아 내가 아무리 오바싼다고 득되는건 없고 내가 더하면 누군가가 일을 덜하게 되는데다 내가한일인데 내윗사수가 입다물면 지가한일이 될수도 있구나 오바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몇년후에 했던듯ㅋ
그때 저한테 식빵신부름 시켰으면 똑같이 했을것 같아요 식빵하나 파밍못하는기분 느끼기 싫어서.
신입때 개오바충이었던 저였다면 심지어 차액은 사비로 메꿨을듯ㅋㅋ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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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20.06.27 18:40
아이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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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쥐20.06.27 18:46
혼냈다고 우는 걸 신경 쓰는 거 보니 사장도 경험이 많지 않은 거 같네요ㅡㅋ 요즘 친구들은 자존감이 높아서 자기가 일을 못한다는 사실에 설움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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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바꿀수있는건가요20.06.27 21:39
맞는 말씀이지만 그부분은 자존심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해보입니다. 자존감은 늘려말하자면 자기존중감 입니다. 유능과 무능의 문제보다 본질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다면 저 상황에서 오히려 '이런 일 하나로 주저앉을 내가 아니지!' 내지는 '다음부터 좀더 사장님과 소통을 해야겠다!' 하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겠죠.
물론 사장님이 알바생에게 어떤 식으로 표현을 했는지에따라 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특정 사건 혹은 외부의 시선이나 언행에 부정적인 영향은 덜 받고, 긍정적인 영향은 스스로 더욱 수용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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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문어20.06.27 18:48
네 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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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사카[수정] 06-27 19:06 20.06.27 19:04
그냥 일머리 없는 직원에게
상사가 뭐라한걸로 보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알바는 살면서 울 일 많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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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싱이20.06.27 19:09
알바가 자기맘대로 하는 스타일이거나 사장이 평소에 그런거까지 물어보냐 알아서 하라고 지랄했거나 이야기는 항상 둘다 입장 들어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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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20.06.27 19:22
저런 알바 많이봄 나는 3자 입장이었을때 본인이 잘못해서 윗사람이 뭐라하면
울거나 그만둬 버리는거 진짜 많이봄.. 옆에서 보면 진짜 왜저래 이런소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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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야마20.06.27 22:12
요즘 일 안해도 실업급여 주는데 갱 좀 일하다 쉬고 욜로 마인드라 상처 받기 싫어하는 얘들이 많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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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는개드립20.06.28 09:39
부모가 0ㅐㅅㅐㄱㄱㅣ를 오나오냐 키워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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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20.06.27 19:22
제가 알바입장이라면 마트에 원하는게없으면 전화해서 물어봤을것같은데 이 글만보고는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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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20.06.27 19:38
자기돈이면 저금액주고빵사먹음?얼마전에 천원짜리 테이프사오랫더니 8천원짜리 명품테이프사온알바잇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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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돈만없지가오도없냐20.06.27 23:34
동감... 진짜 막쓰는(바닥에 뭐 흘린 거 닦아버릴 때 쓰는) 물티슈 다 떨어져서 급히 바로 옆 마트에 가서 사오랬더니 3팩 12000원짜리 사오는 알바도 있음... 복장터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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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20.06.29 18:23
복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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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20.06.27 19:52
알바가 핸드폰이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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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0.06.27 20:40
아니.....폭언이나 이런게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고 알바자체는 문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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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20.06.27 20:59
이런 거 토론해봐야 답도 없고 싸움만 나고 당사자들이 볼 것도 아니고...
빠르게 다음 게시품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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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은자기애인20.06.28 06:56
품에 안겨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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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0.06.27 21:05
금액 차이가 많이 안나면 모를까
거의 만원가까이 차이나는데 얘기를 해야지.
역으로 동생이 3천원 김밥 사오라고 했는데, 문 닫았다고 만원짜리 김밥사오면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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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클래식20.06.28 00:25
아니 없으면 물어보고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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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좋겠네20.06.28 11:00
음... 앞선 댓글들이 모두 사장님의 대처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씀하시기에 살짝 반대편에서의 의견 적어봅니다. 알바는 우선 남의 가게에서 일하며 돈을 받고, 용돈만 받아와서 몰랐던 돈의 가치를 깨우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못한 어린 친구의 실수일것이라고 생각하네요(그렇게 믿고싶네요, 당장에 자기 시급만 봐도 터무니없이 비싼 식빵을 사온것을 알텐데...) 근데 회사 다녀봐도 꽤 많더군요, 사무용 필기구, 키보드 등을 급하게 회사 근처 사게 되었는데 모두 가장 비싼 브랜드 제품을 골라서 법인카드로 사오기에 아 혹시 이 친구는 집이 잘살아서 경제 관념이 없어서 그런가(비싼것과 싼것, 적정수준의 가격을 생각하는 가이드라인이 좀 다른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기 돈은 알뜰 살뜰히 생각하는거 보고 혀를 내둘렀네요;;; 나중에 보니 개인적인 위생 용품인 치약도 회사비품살때 사서 자기 자리위에 올려놓고 쓰더군요;; 뭐라고하니 치약은 공용아니냐며 양치 다들안하시냐고 되묻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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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보여줘요20.06.28 14:13
근데... 포스 등록도 안했는데 11000원이 찍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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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할수있다로또1등[수정] 06-28 19:05 20.06.28 19:05
파바도 3처넌인가하는데.. 11000원은 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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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0.06.29 00:06
알바는 시킨대로 했을뿐이니 잘못한게 없는 상황인데 사장은 알바가 잘못했다고 질책하니 억울할테고 아마 사장은 저런 만의 하나의 상황, 저렴한거 사오는데 없으면 사오지 말라는 지시 안했을거예요. 그냥 막연하게 식빵 사오라 했겠죠. 알바 입장에서 안사가면 오히려 혼날거라 생각했을테니 비싼거라도 15분걸어서 식빵을 사갔을거구요. 저렴한 식빵이 없어서 엄한 모카빵을 사다준 것도 아니고 어쨋든 지시사항은 충족했잖아요. 심부름 시키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시사항 디테일하게 안내릴거면 시키질 말던가 사온 내용에 대해 만족해야죠.

지시내리는 입장이면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게 중요해요. 기껏 심부름 했줬더니 엄한거 사왔다고 면박주고 혼내면 다가 아니구요. 저도 막내라 가족들 잔심부름 해왔지만 본인이 제대로 지시하지도 않은 사항에 대해 심부름 하는 사람이 무슨 독심술사도 아니고 어떻게 아나요. 핸드폰 있으면 전화해서 물어보긴 하겠지만 못받는 상황이면 무슨 선택을 하더라도 심부름 시킨 사람 마음에 안들었을껄요. 그럴거면 남의 부탁으로 시간 쓴 괜한 사람 잡지말고 본인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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