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세대 대나무숲.jpg

개드립No.1436852020.04.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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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북

Ga족같네증말2020.04.12 18:39
ㅜㅜ이 가정 쭉 행복하게 꽃길만 걷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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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2020.04.12 19:22
진짜...고등학교때 쉬는시간 점심시간 언제든 책에서 눈을 안때던 애가있었는데
그렇게 공부를 하는데 성적은 중상위 정도였음
그래도 점점 올라가고 있었음
언제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는데 그애는 하나틀리고 항상 일이등 하던애는 만점을 맞았음
근데 그 소리를 듣자마자 펑펑 우는거임
우리는 다 아 쟤가 못이겨서 우는구나 그거 하나 틀렸다고 우나 이렇게 생각했지

그뒤로 은근한 따돌림이 있었음
솔직히 계속 책만보고 얘기도 안하고 그러는데 친구가 생길수가 없었던 상황에 저런식으로 오해할수밖에 없게 만들었으니 다 그 친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거지

계속 그런식으로 수군수군 거리고 주위사람이 없으니 본인도 힘들어서 담임한테 말했나봄

HR시간에 담임이 그친구를 앞으로 부르더라
그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족은 어머니가 안계시는데 사남매라던가 육남매라던가 기억이 잘 안남..암튼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할머니가 본인을 입양?보낸다고 함 그래서 자기가 잘하면 안갈까싶어서 그렇게 한거라함
이번에 운건 만점맞아서 집에가서 이렇게 열심히 한다 그러니 보내지말라 동생들도 자기가 열심히해서 책임지겠다 그럴려고 했는데 틀어져서 그런거라함 그러면서 우리한테 뭐라했는데 진짜 다 울음바다되서 막 서로 미안하다 그런거밖에 기억이안남

그뒤로 다 이해하고 훈훈하게 지냈다는 그런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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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귀차나2020.04.12 18:40
너는 꼭 열심히해서 그 꿈 이루길 바랄게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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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세마리20.04.12 18:36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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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시박20.04.13 13:16
정부에서 주는 돈으로 문제집을 샀다는걸보니 세금 낸게 하나도 안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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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링오지는성20.04.12 18:37
카드 할인은 받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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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내가할말20.04.12 18:41
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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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고백1차임20.04.12 19:10
아니 이사람아.....울컥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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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0.04.12 19:50
저 상황이면 카드없고 현금만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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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롤롤롤20.04.14 10:14
포인트 적립은 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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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20.04.12 18:38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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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맛우유20.04.12 18:39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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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족같네증말20.04.12 18:39
ㅜㅜ이 가정 쭉 행복하게 꽃길만 걷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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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로그인20.04.12 18:39
주말 저녁인데.. 울리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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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귀차나20.04.12 18:40
너는 꼭 열심히해서 그 꿈 이루길 바랄게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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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슛돌이20.04.12 18:4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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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보안관[수정] 04-12 18:51 20.04.12 18:51
아웃백 맛있나요? 저 아웃백 한번도 안가봤는데 가성비 괜찮으면 가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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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누나20.04.12 19:18
런치타임에 가서 세트 시키고 할인도 받으면 갈만 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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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버린드리머20.04.12 19:03
아웃백 한번도 안가본 3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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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20.04.12 19:22
진짜...고등학교때 쉬는시간 점심시간 언제든 책에서 눈을 안때던 애가있었는데
그렇게 공부를 하는데 성적은 중상위 정도였음
그래도 점점 올라가고 있었음
언제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는데 그애는 하나틀리고 항상 일이등 하던애는 만점을 맞았음
근데 그 소리를 듣자마자 펑펑 우는거임
우리는 다 아 쟤가 못이겨서 우는구나 그거 하나 틀렸다고 우나 이렇게 생각했지

그뒤로 은근한 따돌림이 있었음
솔직히 계속 책만보고 얘기도 안하고 그러는데 친구가 생길수가 없었던 상황에 저런식으로 오해할수밖에 없게 만들었으니 다 그 친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거지

계속 그런식으로 수군수군 거리고 주위사람이 없으니 본인도 힘들어서 담임한테 말했나봄

HR시간에 담임이 그친구를 앞으로 부르더라
그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족은 어머니가 안계시는데 사남매라던가 육남매라던가 기억이 잘 안남..암튼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할머니가 본인을 입양?보낸다고 함 그래서 자기가 잘하면 안갈까싶어서 그렇게 한거라함
이번에 운건 만점맞아서 집에가서 이렇게 열심히 한다 그러니 보내지말라 동생들도 자기가 열심히해서 책임지겠다 그럴려고 했는데 틀어져서 그런거라함 그러면서 우리한테 뭐라했는데 진짜 다 울음바다되서 막 서로 미안하다 그런거밖에 기억이안남

그뒤로 다 이해하고 훈훈하게 지냈다는 그런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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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호20.04.13 07:20
알 바 아니고 결국 머리 털난 짐승들이 유치한 질투로 사람 하나 묻을 뻔 한 무서운 이야기를 왜 가해자가 될 뻔 한 쪽이 미화랍시고 내뱉는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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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호20.04.13 07:21
닥치고 반성하면서 살아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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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04.15 02:33
히호씨 무서운 사람이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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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20.04.12 19:23
그렇게 재수생은 꿈에서 깨어났다

재수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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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20.04.12 19:39
아웃백이건 TGIF건 많이 줄었더라. TGIF는 서울에서 남은 게 달랑 일곱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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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라20.04.12 19:42
울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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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넘어지면아야20.04.12 19:52
오늘 태어나자마자 아웃백을 가다니...
인생 2회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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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04.15 02:32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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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을사랑한후크[수정] 04-12 20:29 20.04.12 20:27
근데 연대 의대면 한학기에 학비만 거의 천만원일텐데... 그리고 전문의까지 빨라야 10년... 그때까지 감당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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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위20.04.12 20:38
장학금과 과외로 충당하겠죠. 과외 쉬지않고 뛰면 월에 몇백은 법니다. 그리고 전문의 수련중에는 월급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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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20.04.13 07:17
말씀은 쉽게 하시지만 과외하면서 성적 안떨어지고 장학금까지 받기가 쉽나요?
입으론 뭘 못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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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라미[수정] 04-12 21:20 20.04.12 21:15
위 성적이면 아마 서울대 의대도 붙었을겁니다.
장학금 혜택이 더 좋아 연대로 가지않았나 싶어요.
같은 연대생들 맘상할까 안쓴것 같아요. 과외얘기에서도요..
마음씀씀이도 참 곱네요.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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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훈20.04.12 21:47
서울대 아는형의 일화로는 과외갔는데 첫수업 하고 은근 과외비가 많지 않아서 좀 실망했답니다. 그래도 할만해서 두번째 수업했는데 또 주더래요. ㅋㅋ 그리고 나중엔 바구니에 봉투를 넣어놓고 끝나면 하나씩 가져 가라고 했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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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20.04.12 21:59
예2본4 6년12학기까지만 등록금나가고
인턴이랑 레지하면 월급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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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돈만없지가오도없냐20.04.12 23:05
연대 장학금 많이 나옵니다. 등록금 비싼 편이긴 한데 외부장학금 빠방해서 성적이 압도적으로 우수하거나 집안이 적당히 가난하면 전장이나 용돈받고 다닐 수 있어요. 생활비는 과외로 충분히 충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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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위20.04.12 20:37
ㅠㅠ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네요.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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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머니20.04.12 22:51
대단하다 ! 멋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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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20.04.13 00:45
왜 눈에서 땀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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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개드립[수정] 04-13 02:17 20.04.13 02:16
문득 담임 선생님이 하셨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너의 재능이 너의 인생을 바꾸어 줄 수 있다.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었다니, 그 담임 선생님이 이 글을 봤으면 무척 뿌듯하셨겠어요. 아울러 이런 말도 자연스레 떠오르네요.

너의 잘못이 너의 인생을 바꾸어 버릴 수 있다.

주빈이가, 또는 학교폭력으로 문제가 된 연예인들이 이 말을 들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요? 아님, 알고도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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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거그건데20.04.13 02:56
말 한마디로 갱생할 인간들이었음 그런 끔찍한 짓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죠..
갱생 가능한 부류가 있고 불가능한 부류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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