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면 우울증이 치료되는 이유

이닉넴도있나보자2020.03.28 11:00
와이프가 첫째 낳고 산후우울증와서 고생할때 큰처형에게 상담했더니 좀만 참고 고생하라더라. 조금만 있다가 애가 걷기 시작하면 우울증 걸릴 틈도 없다고.
........글고 그게 사실이었어.
그 후 둘째 낳고나서 우울하고 그런거 없냐고 물었더니 쌉소리말고 기저귀나 가져오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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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2020.03.28 09:53
우울증에는 고양이가 더 효과적입니다. 개는 너무 달라붙고 늘 꼬랑지 흔들지만. 고양이는 짜증도 내고 지가 하고싶은대로 하다가 내가 지쳐있거나 우울해 보일때 특이하게 알아차린건지 우연인지 다가와서 애교부리거나 곁에있어줌. 그렇다고 너무 애정표현하면 또 짜증냄 ㅋㅋ 근데 진지하게 고양이가 개보다 우울증에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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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20.03.28 11:37
서서 긁는거 앉아서 긁는거 다 사서 배치해봤는데 소파긁는걸 제일좋아해요ㅋ쫄깃쫄깃하니 손톱박힐때 쾌감이 있나봄ㅋㅋㅋㅋ간나쌔끼ㅋㅋㅋ
포기하니 편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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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커핑20.03.28 09:30
외국에서는 동물치료를 우울증 자폐 치매환자들에서 시도해보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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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0.03.28 09:30
나도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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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수정] 03-28 10:25 20.03.28 09:53
우울증에는 고양이가 더 효과적입니다. 개는 너무 달라붙고 늘 꼬랑지 흔들지만. 고양이는 짜증도 내고 지가 하고싶은대로 하다가 내가 지쳐있거나 우울해 보일때 특이하게 알아차린건지 우연인지 다가와서 애교부리거나 곁에있어줌. 그렇다고 너무 애정표현하면 또 짜증냄 ㅋㅋ 근데 진지하게 고양이가 개보다 우울증에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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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만짖는개20.03.28 10:23
고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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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수정] 03-28 10:24 20.03.28 10:24
모라는고야옹 당신은 개인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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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20.03.28 10:24
제 경험상 멘탈 문제 없는 평온한 인간의 정서에도 고양이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가끔 제 멘탈을 통째로 갈아치우는 사고를 치긴 하는데 그때의 저는 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 멘탈은 여전히 평온할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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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즐가태평성대20.03.28 11:19
9번 애교 부리다 1번 난리치면 ㅈㄹ견이고 9번 난리치다가 1번 애교 부리면 천사묘 인가요? 라고 우리집 댕댕이가 이렇게 쓰라고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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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03.28 11:22
내가 주인인데도 개무시하는 고양이를 눈치봐가면서 쓰다듬고 있노라면 아 한낱 고양이도 나를 이렇게 함부로 하는데 세상사람들이 피곤하게 하는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이런 깨달음 같은건가요?
울고양이 새소파산지 두달만에 두꺼운 소가죽 다 찢어놓은거 봤을때 뭔가 해탈하는느낌 잠깐 있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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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20.03.28 11:34
스크레쳐를 문주위 쇼파주위 여기저기 놔주면 소파를 뜯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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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03.28 11:37
서서 긁는거 앉아서 긁는거 다 사서 배치해봤는데 소파긁는걸 제일좋아해요ㅋ쫄깃쫄깃하니 손톱박힐때 쾌감이 있나봄ㅋㅋㅋㅋ간나쌔끼ㅋㅋㅋ
포기하니 편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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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20.03.28 14:27
간나새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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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20.03.28 17:25
맞아여
선호하는 씹고 뜯는 질감이 있는듯
집에 있는 모든 전선을 뜯기고
전부 프로텍터로 감고 가려놧는데
그렇게 2-3년 넘게 못하게 잘 방어했건만
새로 산 가전제품 전선 안감은체로
몇분만 한 눈 팔았더니
자다가도 귀신같이 와서 뜯어놓고 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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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돌리기20.03.28 17:53
전에 키우던 울집 냥냥이 스크레쳐는 이태리 엔틱 소파였습니다. 엔틱스러운 애 아니고, 빈티지 아니고, 진짜 골동품 소파인데 스크레쳐로써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천 사이로 발톱을 박아 넣고 대롱대롱 메달리며 벅벅 뜯으며 어쩔꺼냐며 뻔뻔하게 쳐다보던 냥냥이가 넘 보고 싶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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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라쿤20.03.29 09:48
겁나 열받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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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라도될걸그랬어20.03.28 16:31
뭐래는거야

개가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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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글이20.03.28 22:4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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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내남자20.03.30 23:02
개가 너무 달라붙는다고 누가 그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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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테이프[수정] 03-28 16:21 20.03.28 09:32
우울증 치료에 사람마다 맞는 치료를 해야함.
나는 바쁘고 정신없어서 우울증 온 케이스.
친구는 여유시간많아 우울증 온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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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20.03.28 14:00
ㅇㅈ 저도 예전에 월화수목금토 출근하고 항상 12시 1시 이렇게 퇴근하고 일욜도 집에서 재택근무하고 그렇게 두달쯤 사니까 나는 왜사는거지.. 하면서 우울증같은게 오더라구요ㅎㅎ 진짜 상담받을까 생각하며 이대로 이주정도만 더 지남 진짜 정신병걸리겠다 싶어서 회사에 그만둔다고 얘기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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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테이프20.03.28 16:22
사람마다 견딜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그걸 그사람의 역량이라 생각하는 사회는 아닌듯. 축구시합 5시간 뛸수있는사람이 도서관 1시간 못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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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오블라다20.03.28 09:39
진심 이해가 감!

조금 우울해 지려 하면

지가 인상 더 쓰면서 다가옴, 나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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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20.03.28 09:59
댕댕이는 진짜 조건없는 사랑이라는걸 보여주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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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0.03.28 10:22
치매환자들에게도 반려동물의 영향이 크다고하네요. 심신의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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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닉넴도있나보자[수정] 03-28 11:02 20.03.28 11:00
와이프가 첫째 낳고 산후우울증와서 고생할때 큰처형에게 상담했더니 좀만 참고 고생하라더라. 조금만 있다가 애가 걷기 시작하면 우울증 걸릴 틈도 없다고.
........글고 그게 사실이었어.
그 후 둘째 낳고나서 우울하고 그런거 없냐고 물었더니 쌉소리말고 기저귀나 가져오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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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않은메일이있습니20.03.28 11:25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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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0.03.28 13:23
저 쌍둥이 낳아 혼자봤는데 산후우울증 대체 이게 왜오는지 이해할수없었어요
아니 우울증 올틈이 바늘구멍 만큼도 없는데 뭔 우울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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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굽유우머20.03.28 18:56
어후 전 82 김지영보고 엄청 울었어요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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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03.28 21:58
나는 원래 집은 좀 복작복작 대고 지지고 볶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야 안외로워.
너무 평화로우면 우울증 오는거야.
가족끼리는 작은 사고도 치고 하면서 지지고 볶아야돼.
그게 행복한 가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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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쁜여자사람20.03.30 00:07
아는지인이,
죽고 못사는 강아지들 키우고
있었는데...
자살하셨어요.
그아이들 두고 갔을거 생각하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도 안되더라구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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