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눈썹이 눈 찌르는것 때문에 시력이 자꾸 떨어져서 쌍커풀해주신 의사선생님이 해준말이 있음. 살면서 쌍커풀은 3번한다. 젊었을때 이뻐지려고, 나이들었을 때 쳐지니까, 늙어서는 눈뜨려고. 그 외의 다른 성형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손대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쌍수도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게 아니라 자기 눈에 맞는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그냥 알아서해주세요 하고 믿고 맡겼는데 원래 눈의 매력을 그대로 두고 정말 티안나고 예쁘게 해주셨당. (본인은 수술 전 본인 눈을 원래 좋아했어서 문제가아니였음 쌍수 안하려고했었음)
병원도 구석지고 후기도 거의없고 진짜 지인추천으로 간것뿐인데 찐명의 만나서 좋았음.ㅋㅋㅋ

이거 치과도 마찬가지에요.

강남이나 이런 대형치과도 광고비에는 빨리 해준다, 싸게해준다 하면서 연에 억단위로 광고 쓰고 텔레마케터 팀까지 운영해서 일단 오게 만들어요.

환자가 오면 의료지식 크게 없는 코디, 상담실장들이 영업을 하게 되고요, 원장은 거의 페이닥터가 많아서 자세한 상담이나 진료,치료,수술보다는 한번에 네명 이상씩 환자 보면서 공장에서 일 쳐내듯이 일합니다.

그렇게 해서 잘 되면 상관없는 일이지만 환자는 정보가 없어요. 환자분들이 중요시 여기는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생리적,보철적 퀄리티보다는 돈, 시간이거든요.
빨리해서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악화시키죠.

치과도 치료인데 안하느니만 못한 미용이 되는 경우가 많아져요. 전문가한테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장사치한테 영업만 당하고 온거에요.

눈에는 안보이지만 3년,5년 후에는 이미 망가져 있고 그땐 보증기간도 지났고, 따져봤자 고객센터 전담팀한테 기계적인 답변을 들을 뿐입니다.

예전엔 진짜 후기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정보마저 독식당해서 환자들이 인터넷 보고 좋은 병원 찾을 길이 거의 없는게 안타깝네요.
일단 몇몇군데 가보고 제일 괜찮을 것 같은 곳에서 정기적으로 치료받는 것 밖에는ㅠㅠ

거기가 어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