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없던 90살 할머니와 아파트 계약한 어느 프랑스 변호사

개드립No.1366142019.12.21 18:45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던 일

1965년 프랑스 어느 할머니가 90살이었는데 자손들이 다 병과 사고로 죽고 홀로 남음

이 할머니는 같은 동네에 사는 48세 변호사 안드레이 라프레이(Andre Raffray)에게 우발적으로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계약했다.

여기에 계약 조건이 있었는데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에 매달 2500프랑(한화로 50만원)씩 지급하고 사후에 아파트 소유권을 받는다는 것.

당시 변호사는 큰 불만 없이 받아들였고 당시에는 양측 모두 만족스럽게 체결했었다. 법학 지식을 꺼낼 것 없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칼망은 이미 90이니 당장 내일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계약 조건이었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100살이 넘고 110살이 넘어도 잘만 살았다

심지어 120살을 넘겼다.....

결국 30년 뒤에 변호사가 78살로 먼저 죽어서 아파트를 가지지 못했다..

.......계약은 유지되어 후손들이 2500프랑씩 매달 할머니에게 줬고 변호사 죽고 2년뒤에 

할머니는 눈을 감았다...

....122살로!?

계산기 두들기니 아파트 값보다 32년이나 내준 돈이 더 많아 변호사 집안은 씁쓸하게 아파트를 가지게 되었다

이 할머니는.....

자손없던 90살 할머니와 아파트 계약한 어느 프랑스 변호사

기네스북에서 인정한

(122살 64일을 살았음)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인 잔 루이즈 칼망 할머니였다....

1875~1997

기네스북이 이 할머니 나이를 인정한 게 제법 부유층에서 태어나서 확실하게 출생신고가 이뤄지고

당시에는 제법 비싼 사진을 어릴적부터 많이 찍어왔음

덤으로 부모부터도 어머니는 만 86살, 아버지도 만 92살(이것도 만 93살 생일을 딱 엿새 남겨두고 죽음)

오빠도 만 97살

집안부터가 장수 가족이었음! 이런 면에서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전세계에서 나 150살이다 ~180살이다 지금도 주장하는 노인들 수두룩하고 증거랍시고 출생신고서를 내미는데 다들 믿기 어렵다고 한다. 무엇보다 프랑스처럼 확실하게 신분 인증이 이뤄진 것도 아닌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 부족들에서 이러니...)

문제는....남편은 1942년 74살로 죽고 55년동안 홀로 살아야 했음..

딸이 하나 있지만 40살도 못 살고 죽고 유일한 손자도 1963년 37살로 죽어서

34년을 홀로 살아야 했다

그나마, 저 아파트 연금(?)이 들어와 사는 데 큰 지장이 없었고

100살 장수 이후로 언론에서 유명해졌고 기네스북 인증까지 받아서 자원봉사 및 공무원들이 와서 돌봐줘서 외롭지 않았다고

그나저나 변호사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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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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