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리트리버가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집 리트리버는 기회다 싶어서 줄들고 냅다 튑니다ㅎㅎ...

얼마전 11월 6일 수요일이에 부평 IC에서 서인천 IC 방향 고속도로 서인천 IC 1.5km 전방에서 유기된 걸로 보이는 흰/검 빠삐용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애타는 눈으로 차들을 지켜보며 떨고 있어서 위험한줄 알지만 고민끝에 급하게 차를 갓길에 세웠습니다.

뒤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문을 열었는데, 바람이 문을 확 열어버려 아찔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달려가 구해보려 했지만, 겁에 질린 녀석은 절 보고 도망치기 시작했고 도로에 뛰어들려해 사고가 날뻔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정말 큰 사고가 날 것만 같아 급한 마음에 112에 신고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얼마뒤 경찰로 부터 구조했다는 연락을 받아 안심했지만 여전히 그 아이의 애타는 눈빛을 잊을수 없네요...

분홍조끼를 입고 차를 애타게 보며 어디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던 걸로 보아 유기견이라는 확신이 들어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람이라면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자기 자식을 고속도로에 버리다니 더 이상 유기되는 아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심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