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총이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사실 자살생각 하고있어요...
총기가 있다면 했을 것 같아요

토닥토닥

소주 한잔 하실래요?

닉이..

댓 위로 정도지만 ㅠㅠ 힘내시고 친구분이랑 고기 한점 하시고 힘내시길 ㅜㅜ

부디 힘내세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친구야 ! 너의 짐을 조금만 두고
너만의 일탈을 즐겼음 좋겠다.
일을 하고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학교를 다닌다면 잠시 내려놓으렴.
가장 좋아하는 친구나 가족을 만나거나
조금 더 먼 외가나 친가에 삼촌이나 친척들과
술한잔 기울이는것도 주변사람 아무나 못하는
특별한 일이 될수있을거야.

나같이 그마저도 없다면 나 자신과 친구가 되보렴.
생각보다,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운일이 많아.

아무생각없이 그냥 무식하게 걷다가 배고프면
가장 가까운집에서 소주한잔에 밥한끼 하고,
가까운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한숨자고 깨면
아무역에 내려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타서 돌아오거나
그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도 보고..
조금 무리해서 제주도에서 조금 살아보기도하고..

그마저도 할수없게 금전적으로 형편이 어려우면
가까운 천변을 거닐면서 소주 병나발도 쿨하게 불면서 신세 한탄하다보면 어느순간 발걸음이 이상하게 가벼워지기도 하고...
몰래 텀블러 속에 소주넣어서 영화관에서, 피씨방에서 빨대 꼽고 쪽쪽빨면서 영화도 한편 보기도하고 ㅎㅎㅎ

너에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
나는 이렇게 살고 있어
꼭 해보고 싶은게 아직 많아.
너도 그럴거라 생각해
너를 너무 아껴서 가만히 두지마 !
너한텐 어떤것이 잘 맞을지 모르지만
세상이 넓은만큼 네가 즐기고 행복해할 것들이 많을것같아. 응원할게

아 참 나는 우연히 산책하다 3일전에
UFO를 봤어 .
저 높은하늘에 애기손가락 끝마디만한
발광채가 순식간에 나오고 날아가더라
특별한순간이였어. 찰나였지만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어.
너도 너에게 맞는 특별한 행운이 찾아가길 바래.

많이 힘드시죠? 여기서 많이 위로받고가셔요 힘들고 슬픈일, 누가 내세상을 다 알고 진심으로 위로해줄수있을까.. 싶죠?
그 막막함.. 다 알지는 못해도 여기서
조금이나마 나누시면 조금은 속이 후련하실거에요!!
익명게시판에라도 상관없어요
꼭 위로받으셔서 오늘도 내일도 견뎌내는 님이 되길 바랄게요!!

헝...눈물나..

야야 알았어 알았어 안죽을테니까 좀 놔봐;;

그게 집에서 자살하면 그걸 제일 먼져 보게될 어머니를 생각하니 차마 그렇게 못했다고 하네여 ㅠㅠ

(개인 의견 추가)
어쩌면 누군가 말려주기를 바랬는 지도 모르고요... 자살이 쉬운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무섭고 괴로웠겠죠.

추가 의견에 동감입니다

맞아요 사실 누군가 손을 내밀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지도

그래도 은근 효자네...

물론 비교하면 안되지만
분신을 하시던 분들과 어느 정도는 심리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의 죽음으로 무엇인가를 알리고 싶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자살으로라도 내가 힘들다. 라고 말하고 싶었겠죠. 말대로 관심을 받고 싶었고, 자신의 존재이유를 알 수 없어서 저런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를 괴롭혔던 애기들이 있었을거고 그정도로 내가 괴롭고 힘들었다는걸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 좀 그렇네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진 맙시다

괴롭히는 사람의 마인드네요 ㄷㄷ

나 힘들어.. 힘드니까.. 나 좀 도와줘.. 그..그러니까.. 저..좀 도와주세요.. 의 심리가 크다네요..

이게왜 비추가 많나요? 자살이 정당화 될수있다생각하시나요

자살을 정당화 해서 "싫어요" 누른게 아니고,
사실만 놓고 이야기하자면 충분히 이해되는 의견이지만 지금 감정이 들어가잖아요.
학생이, 자살을 생각할정도로 힘들어서, 정말 자살하려고 했는데 그걸 막아냈고, 자칫 자살이 아니라 테러로 오해했으면 그 학생은 자살이 아니라 사살될수도 있었고, 포박하고 제압했다면 저학생도, 또 그 학교 다른 학생들도 엄청 큰 트라우마가 생길수 있었는데,
따뜻하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달래줘서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준거잖아요.

지금 사람들은 그 따스함에, 감동하고 공감하는거고....

댓글 다신분은 공감능력이 부족하신건지 공감하기 싫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모습이 싫어서 "싫어요" 누른거라 생각합니다.

엄청 감정적으로 접근하신거같네요
공공장소에서의 자살로 인해 피해받는 분(지하철 기관사..)은 생각하기 싫으신건지 못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댓글다신분 말처럼 공공장소에서 자살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비추받는게 이해안된다는 댓글이였는데
뜬금없이 막은사람에 대한 얘기를 왜 하시나요?

따듯함에 공감하는 건 맞지만.. 첫댓글과 같은 의견도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자살할 정도로 극한의 상황에 몰린 사람에게 관심받고싶냐는 글이 문제인거같아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남들 있는 공간에서 그랬다면 모르겠는데

이거 너무 감동이었음 ㅠㅠ

감동........?

손을 내밀어줄 진짜 한사람 딱 한명만 있음 된다!

아.. 버스에서 울었다. ㅠㅠ

충고보다는 들어주는게 중요하다

사프라이즈에서 봤는데 미식축구 선수들이

타 운동 선수들에 비해 자살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합니다 이유는 잦은 충돌로 인한

뇌손상에서 오는 우울증이라네요

자살하려는 학생 구한 선생님이 풋볼선수예요

만약 저아이를 저 선생님이 품에 안고 있는 상태에서 경찰을 기다리지 않았다면 저아이는 사살되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
저 선생님의 행동이 더 대단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