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겪어보지 않은 행복한 사람들의 수

어떻게보면 앞으로 슬픈일이 많이 남은 사람 수

그래두 모르는 상식이시라면 한번쯤 읽어두시는게 좋아요^^
깔끔하게 필요한 상식은 정리해둔 내용같아요

봉투에 글씨는 결혼식과 장례식 상황에 따라 위치가 다른가요?ㅜ

덤.

상주,차상주나 그 외 유가족에게 "안녕하세요." 나
"안녕히 계세요.", "안녕." 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안녕 자체가 "아무 탈이나 걱정 없이 편안하다." 는 뜻이라 유가족들은 안녕할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절 하고나서는 아무말 없이 목례, 댁으로 돌아가실때도
그냥 들어가보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찾아뵐게요 라거나 친한 친구에게도 먼저 가볼게.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장례식장에서 자리지키는데 지인이 "ㅇㅇ이 안녕." 이라기에 진심으로 열받아서 집안 어른들도 계신 자리에서 쌍욕시전할뻔한적 있었는데 빠져있어서 남겨봅니다.

정상적인 친구라면 의도하고 놀리듯 '안녕'한게 아닐텐데 진심으로 빡쳤다가 참을 필요까지 있을까요. 잘몰라서 실수한 것일텐데 잘 타일러 알려주면 좋지요.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화려한 레이스달린 블라우스에 진한 색조 화장과 빨간 립스틱에 금색 큰 링 귀걸이끼고 오신 40대 여성분이었으며. 오실때 일 하다가 급하게 오신것 아니고 댁에서 장례식장 가신다고 준비하시고 오신분입니다.

오자마자 목례하면서 인사드렸는데 "ㅇㅇ이 안녕?" 이래서 잠깐 벙찌더라고요 "안녕이요..?" 하고 들어갔는데 돌아간다고 갈때 굳이 집안 분들 다 한분한분 생긋생긋 웃으시면서 인사하시더니 저한테도 웃으면서 "ㅇㅇ안녕~" 하는데 참고 들어왔습니다.

친구들은 와서 안녕이라고 해도 저도 조용히 얘기합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조심스러우니 안녕이라고 했던 친구도 한명이었는데 그 친구도 "이럴때 뭐라고 인사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면서 얘기했던 친구더라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들도 당연히 모를 수 있고 모르고 하는 실수를 가지고 쌍욕을 할 생각은 안하죠ㅎㅎ

다만 그 당시 20대였던 저에게는 너무도 어른이라고 보였던 나이대의, 회사생활도 하셨던분께서, 말 한마디 조심스러워지는 장례식장에서 보여준 모습으로서는 본받을 게 없었습니다.

앞뒤 상황 없이 쌍욕하려고 하다 참았다는것으로 오해하시는듯 합니다. 근데 사실 앞뒤 상황 모르시면 다들 오해하시기 쉽겠다 싶어서 조금 자세히 적었네요.

저한테는 10년도 더 된 일인데 아직도 그 분을 생각하면 손이 떨릴정도로 화가나서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얘기한것 같아 오해를 불러온것 같습니다. (장례식사건전에도 크고 작은 사건이..)

무쪼록 포인트는 "안녕" 이라는 말을 삼가하는것도 있는데 빠져있어요!!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근데 차마 그냥 넘길 수가 없음
언젠가는 해야하는 일이기에

대충 나이가 가늠이 가는 댓글

이글 너무좋다.
갑자기 주변에 갈일이 많아지는데 똑바로 배우질 못해서 국화나 향 등이 궁금했는데.

이정도 글도 읽기 싫어서 내리면 나중에 계약서같은것도 대충넘기시겠네

개인적으로 젤 마지막줄이 핵심이라고 생각함

글이 많아도 읽어두심 좋겠어요.
결혼식같은 행복한 일은 날짜를 정할 수 있지만
죽는 것은 날을 받아놓는 것이 아니니 언제 닥칠지 모르잖아요..

호사라는 단어는 아무리 생각해도 패드립인데
도대체 어떤 사탄ㅅㄲ가 만들었을까

북마크에 넣어놓지만 막상 정신없이 달려가서 안열어볼듯 지금 정독해둡시다

경기가 나빠질수록

장례식장은 성수기지

와 이건 꼭 북마크

대학선배 부친상 조문갔다가 다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떤 동기가 상주되는 선배한테 ‘잘지내셨어요?’ 인가 ‘별일 없으시죠?’인가 여튼 안부묻는 질문을 해서 분위기 이상해진적있어요.
상주 오랜만에 봤다고 갑자기 근황토크하는 것도 하면안됨. 상이 가장 큰 근황이니까요.

첫문장에 괄호안에
부산에 사는 길도랑? 뭐라고 써있는거야
빨리말해
신경쓰이니까 미치겠어

김도담이라고 쓰여있다

5년전 아버지 장례식 때 친동생 친구들이 조문와서 절했는데 양말 발바닥에 짱구 캐릭터가...

...

식장안에서 전화번호도 교환하지말고 나와서 하라던데

결혼식이나 돌잔치보다 장례식만큼은 꼭 찾아가려고 노력함. 그냥 가서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것 만으로도 엄청 위로가 됨. 상주를 세번정도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와서 밥만먹고 가도 큰 위로가 된다는걸...

조문 예정 정리 잘해놓음

제2의 북마크

미안하다 은혼생각하고 들어왔다

상식은 힘이다 상가집

근데 봉투 뒷면에. 세로쓰기를 하면 직함이나 관계가 우측에 먼저 쓰이고 그 왼쪽에 이름 쓰는 거 아닌지?

조선시대까지 장례조문 복장은 흰색 입니다
검은색은 서양에서 일본으로 다시.일제 시대에 우리나라에 넘어 온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흰색을 입어야 하고 염할때 삼베옷도 하지말고 비단옷이나 평소 갖고 계시던 옷중 가장 좋은 옷을 입혀드려야 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비단옷 입혀드렸습니다

다 좋은데 틀린게 있어 글 씁니다.
일반 조문객은 술은 따르지 않습니다.
젓가락도 그냥 둡니다.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다 해주기때문에
상주가 그때 장례식 직원과 같이 여러 차례 제를 합니다.
음식과 젓가락은 장례 직원이 알아서 셋팅해주고
상주는 장례직원과 제를 올리고
그 후 친인척같은 경우만 술 올리실 분 올리고 끝냅니다.
일반 조문객은 향이 3개이상 꼽혀있다면
생략하고 한두개 꼽혀있다면 3개정도 유지하게
한두개 피우고 꼽고 두번 절 후에 반 목례후
상주와 한번 절하면 됩니다.
일반 조문객이 술을 올리고 젓가락 만지는 일은
없도록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