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불쌍했던 어머니.jpg

나쁜데드풀2019.08.26 08:12
아버지가 사랑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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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돼거짓말2019.08.26 08:35
귀찮게하는 모든것들이 사라지기보다는 모든친척이 모이는 시댁에 안데려가는게 신의 한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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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울면흑설탕2019.08.26 08:12
귀찮게 하는 모든것이 사라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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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뿌빠라뿌빠뿌빠빠19.08.26 08:11
너무..슬프다.... 나도 슬프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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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파괴빌런19.08.26 10:29
슬픈 얘기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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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돌이19.08.26 14:19
슬퍼하는거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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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발이19.08.26 08:11
아버지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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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암마19.08.26 08:11
아버님 하드캐리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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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센스19.08.26 08:12
와 아버님의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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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데드풀19.08.26 08:12
아버지가 사랑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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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터졌네19.08.26 08:12
유부님들이 집에 혼자 남겨지는 시간을 우리는 해피타임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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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눈팅2년차19.08.26 08:40
피버타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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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울면흑설탕19.08.26 08:12
귀찮게 하는 모든것이 사라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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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돼거짓말19.08.26 08:35
귀찮게하는 모든것들이 사라지기보다는 모든친척이 모이는 시댁에 안데려가는게 신의 한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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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bebe19.08.26 09:15
둘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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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타이밍19.08.26 10:22
이게 맞음. 어머니가 맞며느리였는데
명절때 맨날 일찍가셔서 준비 거의 다 해놓으면
명절 전날 다들 슬금슬금 와서 준비하는데
어렸을땐 몰랐는데 커서보니 엄청 꼴보기 싫더라구요
절대 일찍들 안옴. 그렇게 30년 넘게 고생하셨는데
집안에선 맞며느리 대우 안해주는거 보고 얼척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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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수정] 08-26 10:31 19.08.26 10:30
저희 엄마도 맏며느리셨어요. 그것도 외며느리..ㅜㅜ

제사도 어찌나 많은지 그 많은 제사나 명절을 혼자 다 치르셨어요. 제가 돕긴 했어도 말그대로 '돕는'수준이었고요. 저는 철없이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이 기다려지고 좋았는데 명절만 다가오면 소화도 안된다고 싫어하시던 엄마가 이해가 안됐었죠. 엄마가 넌 맏며느리로 시집가지 마라. 하셔서 저도 응. 난 맏며느리로 안가! 했는데 저도 결국 맏며느리로..ㅜㅜ

기독교집안이라 괜찮겠지 한게 화근..

제사만 안 지낼 뿐 추도식이라고 식구들 모여서 밥먹고 예배드리느라 손님상은 저희집보다 더 많이 치르는..ㅜㅜ

저희집은 그래도 명절 당일 차례지내고 밥 먹고 성묘 다녀오면 오후엔 쉬었거든요..ㅜㅜ근데 저희 시댁은 밤까지 손님치르고 울 동서 표현대로 며느리들 궁뎅이 붙이고 앉아서 쉬는 꼴 못보네요.ㅜㅜ

근데 동서도 일 핑계로 당일날 아침에만 와서 음식은 제가 다 한다는게 함정..ㅜㅜ

그래도 저는 시댁에서 식모 취급이고 동서는 용돈 잘드리는 이쁜 며느리죠ㅜㅜ

자유롭고 싶네요..ㅜㅜ

저도 명절 다가오니 슬슬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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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면자기시로19.08.26 11:54
가끔.....
좋아요 싫어요 말고,
짠해요 힘내요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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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8.26 23:43
왠지 위로가 되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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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둥[수정] 08-26 22:38 19.08.26 22:35
너무 잘하지마시고 꾀부리면서 하세요.
나중에 절대로 좋게 안돌아와요.
미래에 헌신한게 비난으로 돌아와도 괜찮으면 그대로하시고(9가지못하고 1가지 잘하면 변했다고 좋다고 기특해하고 99가지 잘해주고 1가지 못하면 섭섭하다고 그럴줄 몰랐다고 그게 네 본심이었냐고 말하는게 사람입니다), 서운한 마음 들 것 같으면 아프다 등등 온갖 상황 만들어서 안하는 상황으로 가져가세요.
받은 사람은 별로 고맙지도 않고 준 사람은 억울합니다. 가까운 분 이야기이고 실제 경험해서 누구든(남자든 여자든 노인이든 젊은이이든) 한 두명이 이렇게 희생되는 구조로 가는거 너무 싫어요.
꾀 내세요. 절대로 네버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겁니다. 착한 이가 복받는건 전래동화에만 있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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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8.26 23:42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조언해 주시는것이 느껴져서 넘 감사해요ㅜㅜ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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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계속되면그게둘리인줄알아19.08.30 03:43
진짜.. 지금 4, 50대 주변 직장 선배님들이나 엄마, 엄마 친구분들,..
보면 다 헛짓거리같아요
그런거 시키는거, 고마워할줄 모르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몇십년지난 후에도 똑같을 겁니다
그리고 20, 30년지난 후에는 돌려받은 것도 없이 내가 저집안을 위해 왜 헌신했나 이렇게 후회하는 며느리들 많이 봐왔어서 참 안타깝네요
기브앤테이크라는게 있어야 한다고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가족이라고 해도말이죠
내 가족의 가족이니 가족이라고 할수있지만...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해줄까요...?
진짜 딸처럼, 며느리 생각해주는 시댁식구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직장선배님께서 친어머니 돌아가시고 눈물흘리실때 시댁에서 했던 일이나
우리엄마가 당했던 일들..
그리고 그외에 주변분들이 시댁은시댁이야 혼자일때가 편하지 이러면서 얘기할때마다 참그래요
힘내세용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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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19.08.26 09:36
귀찮게 하는 모든것이라고 하면 남편과 아이 입장에서는 얼마나 슬플까요???ㅠ 웃기지 않네요!

그냥 가끔 개드립에 보이는 니네는 결혼하지 말라는 종류의 게시글의 댓글과 비슷한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역시 유머는 유머로 넘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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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파리채19.08.26 10:04
엄마도 사람이에요. 매일 아이챙기기 남편챙기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그걸 몰라주는 게 엄마 입장에서는 더 서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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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가되고싶다19.08.26 08:12
불쌍한 아버지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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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19.08.26 08:13
크~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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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핵전쟁19.08.26 08:30
캬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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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19.08.26 09:11
아버지가 1년에한번씩 휴가주셨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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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8.26 10:11
와... 아버지 진짜 멋지시다..

우리 신랑이 쫌 배웠음싶네.

저긴 가끔 모이지.

우린 시댁식구들이 전부 걸어서 오분거리에 삶.ㅜㅜ

맘 편히 좀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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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나마에라19.08.26 16:28
30년이 되어서야 아버지가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가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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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울면흑설탕19.08.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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