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앓는 사람들의 고충.jpg

과민한대장증후군2019.07.13 09:34
달리는 고속버스 살면서 6번 이상 세워본적이 있는가? 기사님이 마이크에 대고 복통환자가 있어 차를 잠시 세운다 말씀하셨을때 40여명의 시선이 나에게 꽂혔을때 결심했다. 앞으론 ktx만 타기로... 집에서 10분이면 버스터미널 가는데 30분 더 가서 기차타고 다닌다... 근데 희한한건 기차 타면서 화장실 한번도 안갔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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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설사가같이왔다2019.07.13 09:59
여친 꼬셔서 자취방까지 델꼬와서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서 스파게티 해먹이고 천지 먹어본적도 없는 카모마일차까지 마시면서 분위기좋은 영화 한편 보고 공기까지 분홍분홍해진 상황에서 여친 택시 태워 집에 보내본적 있냐? 내 대장이지만 진짜 뜯어내버리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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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2019.07.13 12:54
언제든 화장실을 갈수있는상태이냐 아니냐가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한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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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19.07.13 09:24
개드립시간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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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isjwi19.07.13 15:52
장에 유익균이 없어서 그래요 이건 치료약이 있는게 아니라 유익균 관리를 해주는게 정답 입니다.
유산균 드셔보시고 오히려 가스가 많이 찬다 싶거나 유당불내증 있는 분들은 낫토를 드세요. 낫토에도 강력한 유익균이 있습니다. 또는 청국장을 드시면 되는데 청국장은 너무 염분이 믾을수도 있고 고열조리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균 수가 많이 줄어듭니다. 이 외에도 해결하는 방법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만 추천을 해주시면 회심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으로 유럽여행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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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땡겨19.07.13 17:35
울마누라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서 제가 고생인데 뭐 더 좋은방법 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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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개[수정] 07-13 09:25 19.07.13 09:25
바둑두다 지려봤고 지하철계단서 지려봤고 엘베에선 수도없음.. ㅈㄹ맞은게 꼭 목적지 임박하면 도화선없이 바로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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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19.07.13 09:25
진짜 과민성 대장염인데 자기관리 안해서 그렇단 말이 제일 스트레스임...니들이 하루에 화장실 열 번 가보고 얘길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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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19.07.13 09:27
마자요ㅋㅋ 난 중딩 때부터 생긴 고질병인데...
술때문이라고 몰아세우니 개빡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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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개19.07.13 12:28
이게 참 심리적인요인이 큰데..
나는 화장실이 보이거나 가까이있으면 훅 들어오고
친구하나는 화장실이 주변에없으면 훅 들옴..
둘이 같이 차타고 놀러가면 아주 가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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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19.07.13 09:26
음.. 저는 불안 하면 배가 아픈데요...
가끔 화장실 가기 힘든상황에서 배가아플까봐 불안해서 배가 아파옵니다...ㅜㅜ
아... 수중에 휴지가 없어도 불안해서 배가 아픕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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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힝19.07.13 09:27
저고통은 당사자만알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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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한대장증후군19.07.13 09:34
달리는 고속버스 살면서 6번 이상 세워본적이 있는가? 기사님이 마이크에 대고 복통환자가 있어 차를 잠시 세운다 말씀하셨을때 40여명의 시선이 나에게 꽂혔을때 결심했다. 앞으론 ktx만 타기로... 집에서 10분이면 버스터미널 가는데 30분 더 가서 기차타고 다닌다... 근데 희한한건 기차 타면서 화장실 한번도 안갔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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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하기에최적화된과민성대장증후군환자19.07.13 09:53
험난한 세상...
우리 열심히 살아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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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녕19.07.13 09:56
와... 닉네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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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쉬의왕스타킹19.07.13 09:56
그냥 기부니 때문에 그런듯

버스타면 긴장하시는듯

예전에 난 클럽만 가면 똥이 마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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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19.07.13 10:20
버스의 진동이 장을 더 예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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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19.07.13 10:55
버스가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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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shake19.07.13 12:37
출근하다가 버스에서 중간에 내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늘 일찍 집을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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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19.07.13 12:54
언제든 화장실을 갈수있는상태이냐 아니냐가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한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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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그램19.07.13 14:00
맞습니다 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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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신자19.07.16 00:34
앗 제가 하려던 말이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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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ki19.07.13 15:11
저도 학창시절 학업때문에 스트레스로 장이 정말 예민해서 버스는 거의 안타고 다녔는데 이번년도 들어와서 프로바이오틱스 알약 먹고 신기하게도 증상이 좋아지더라구요.
시도안해보셨다면 꼭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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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둥굴게19.07.13 15:14
달리는 고속버스를 살면서=>
살면서 달리는 고속버스를
이 더자연스러운 표현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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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7.13 16:53
헐..닉넴.. 진짜가 나타나심..

버스 타면 배 아플지도 모른다는 긴장감땜에 그런거 같아요.ㅜㅜ

기차타면 언제라도 갈 수 있으니 맘이 일단 편하지요.

달리 과민한 장이 아니군요ㅜㅜ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서 학교 가기전에 꼭 배가 아프더니 지금도 출근하기전이나 어디 중요한 일이 있어 늦으면 안되는 곳에 가게 되면 꼭 화장실행..ㅜㅜ 아들도 물려받아서 아침마다 전쟁통.. 안 좋은거 물려줘서 불쌍하고 짠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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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야19.07.13 17:46
이직도 화장실을 갈수 있는 환경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내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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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살안쪙19.07.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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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뀨뀨쀼뀨뀨s19.07.13 19:54
정말 죄송한데 기저귀차고 될대로 되라의 심정으로 마음먹어도 똑같이 배가 아플까요?? 동생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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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19.07.14 04:05
똥은똥인데 냄새때문에 걱정되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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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르댕19.07.14 02:27
이거진짜ㅜㅜ심리적인 불안요소들땜에 더 아픈거같아여ㅠㅠ저두 맨날 이번에 또 버스타서 아프면 어쩌지...라는 생각땜에 항상 화장실 먼저 들리고 출발하자마자 자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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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also19.07.13 09:36
하아.... 이거 안겪어보면 모르지..
화장실 계속 가느라 항문이 헐어버리고..
피나오고... 화장실 많이 간 날은 의자에 앉기만 해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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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잼미19.07.13 09:43
진짜 고통이예요. 장거리는 자차아니면 기차타야되고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바로 부글부글거리면서 장꼬여요. 별명은 먹바싸, 장트라블타 이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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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그X끼시바새X19.07.13 09:49
밥 먹고 뒤돌아서면 배에서 꼬로록~. 이애기야 금방 밥 때려 넣었잖아. 옆에 여직원이랑 같이 꼬로록~. 거 사운드 좋습디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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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설사가같이왔다19.07.13 09:59
여친 꼬셔서 자취방까지 델꼬와서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서 스파게티 해먹이고 천지 먹어본적도 없는 카모마일차까지 마시면서 분위기좋은 영화 한편 보고 공기까지 분홍분홍해진 상황에서 여친 택시 태워 집에 보내본적 있냐? 내 대장이지만 진짜 뜯어내버리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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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오빠의이중생활19.07.13 11: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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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19.07.13 11:46
나가서 싸고오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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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구닌19.07.13 12:58
나가서 싸고와도 한번만 가리라는 보장 없으니 보내신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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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다싼춘기19.07.13 18:55
이건 정말 슬프자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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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오이19.07.14 20:33
공기가 분홍이란 말 왜케 이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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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dlfk19.07.13 10:04
과민성대장증후군 있는 사람은 그냥 몸안에 통제불가능한 또 다른 똥쟁이 자아가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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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설사가같이왔다19.07.13 14:22
근데 그 똥쟁이 자아는 나랑 사이가 몹시 나쁘지. 딱 각재다가 나를 가장 좆되게 할수 있는 타이밍에 터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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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dlfk19.07.13 14:25
맞아요ㅋㅋ 내 사정은 전혀 안봐주고 합의볼 생각도 안함 ㅋㅋ 이쯤에서 나가면 좆되겠지? 이생각만 하는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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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오19.07.13 10:49
뭐만 먹으면 10분내로 가야함.... 좀 오래 먹으면 먹다가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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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카19.07.13 11:56
전여친이 앓고있어서 떵쟁이라 장난식으로 한번 놀렸었는데... ㅜ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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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밥입니다만19.07.13 12:25
중딩때부터 그랬는데 군대버틴건 좀 신기함 근데 아침점호때 선임한테 많이 털렸음ㅠ 20살쳐먹고 똥오줌 관리 못하냐고 나도 내몸이 관리가 안되는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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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해도아니나다를까19.07.13 12:59
저도 중증환자입니다. 지금도 화장실이고요ㅡㅡㅋ
진짜 말로 표현을 못해요. 문제가 장이 이모양이니 면역력이 너무 낮아서 감기나 눈병 같은 계절성, 유행성 질환은 늘 친구먹자하고요, 온갖 알러지와 피부염 동반하고 있고요. 방금도 장갑 끼고 뭐 좀 하다 눈 근처 가려워서 장갑 낀 채로 긁었더니 그새 뾰루지 났네요. 뭐 좀만 스트레스 받아도... 너무 덥거나 추워도... 일단 뭐만 들어가도 기미가 와서 물만 마셔도 주르륵...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두루마리 화장지 2통 가까이는 써요. 장거리 이동하는 건 진짜 걱정이 많죠 후... 다음주에 해남 가야되는데 휴게소마다 다 들러야할 판... 진짜 일상이 불편하고 힘들어요. 저는 여섯살까지 밖에 기억을 못하는데 그때부터 이랬어요. 병원도 다니다 이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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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큼했어19.07.13 13:32
건강한 사람 똥 넣으면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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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층간소음1819.07.13 14:35
과민성대장염으로 20년 넘게 개고생했어요.
병원도 엄청다니구요.
지금도 완치는 아니지만 90프로 좋아졌어요.
고단위유산균 해외배송시켜서 매일 먹고있어요. 이거먹는다고 모든 사람 좋아지는건 아닌데 전 정말 살맛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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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섞어먹어야제맛19.07.13 14:46
추천좀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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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ki19.07.13 15:18
저도 프로바이오틱스 먹고 효과 보고있는데요.
알약 종류로 적당한 가격 해외 제품으로 드셔보세요. 대체로 다 효능은 비슷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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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층간소음1819.07.13 22:58
락토비프 먹고있어요. 유산균 함량은 잘 선택해서드세요. 전 30billion 먹어요.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는데 딴데서도파는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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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ki19.07.13 15:15
짤방에 나온 사람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심할땐 업무를 못할 정도로 화장실에 가고
항상 어디를 갈때면 화장실부터 위치 확인하고
버스는 탈일 있다면 약부터 챙겨먹고
기차만 이용하려고 하고
설사를 달고 살았는데

이번년도 들어와서 우연찮게 고향집에 있던 프로바이오틱스 알약을 몰래 훔쳐먹기 시작하면서 신기하게도 예민했던 장이 편안해짐이 느껴졌습니다.
설사의 빈도도 줄어들었고 갑작스럽게 배가아프거나 그런것도 없어지고 장이 건강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다들 장건강을 위해 드셔보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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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isjwi19.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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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Catcher19.07.13 16:34
치료방법중에 건강한 사람의 균을 옮겨서 배양하는 방법 있지않나요?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x를 옮겨 후 환자의 장에 넣어 배양하는거요.. 전에 기사로 몇번 본거같은데.
100%완치는 아니지만 뭐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고.. 근데 선천적으로 안좋은 사람은 식습관 고쳐잡고 관리잘해도 손 놓는순간 바로..
과잉까진 아니지만 스트레스 많이받다가 한번 터지는 주기엔 그냥 강제금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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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수정] 07-13 19:02 19.07.13 18:43
저도 작년부터 뭐 먹기만 하면 화장실을 가게되서 과민성장증후군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봤더니 크론병 이더라고요...(군면제 받는병)

혹시라도 과민성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무조건 대장 내시경부터 해야합니다. 스스로 단정짓기는 절대금지!!

과민성과 크론병의 차이는 장 출혈, 체중감소, 자다가 배아파서 화장실돌진 정도인데요. 일단 점액질 핏덩어리가 나왔다면 무조건 병원 가야합니다.

저는 표준체중 62kg인데 4개월동안 14kg빠져서
48kg가됐습니다. 죽만 먹어도 금방 배아파서 화장실가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만해도 머리가 핑핑돌고 계단 오르면 쓰러질지경이었습니다.

과민성은 위의 증상은 없고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것이 심리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크론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내 면역이 나의 장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완치제는 없으며 면역억제제로 자기 면역을 억제하며 살아야합니다.
관해기 때는 증상이 없다가 활동기가 되면 증상이 반복됩니다. 현대 의료기술의 치료방향은 관해기를 쭉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고, 8주에 한번 씩 레미케이드주사 맞아야 할 수도 있는 데 다행히 저는 먹는 약이 잘 들고 있습니다. 이제 관해기 1년차인데 앞으로도 쭉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과민성 이야기 나와서 적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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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빡19.07.18 12:46
반갑습니다. 저는 크론병 17년차 입니다. 관해기이고 6주마다 레미케이드를 3년 넘게 맞고 있는데 지금은 큰 스트레스 없이 잘 살고 있지요. 화장실을 하루에 6번 정도 가는 것 외엔 불편한 것 없지만 과거에 너무 아팠던 시절을 생각하면 다신 그 때로 돌아가기 싫네요. 특히 합병증으로 항문 관련해서 아프면 이건 뭐 수술도 안되고...정말 통증이 이만저만 아니지요. 인공항문 만들고 싶었을 정도니...다행히 진통제로 몇년 버티다 자연스럽게 좀 좋아 지더니 레미케이드 맞은 후 부터 정말 정상인 처럼 사네요. 레미케이드 가격은 후덜덜 하지만 보험 된 후 부담이 적어져 다행이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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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래빨기19.07.14 15:52
일본제품이긴 하지만..
급똥엔 스토파 먹고 1분뒤면 내뱃속 잠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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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 GT19.07.16 09:56
취업스트레스인지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몇년간 고생했고 지금도 출근전에 지각을 하더라도 불안함
출근길 체크포인트마다 갈 수있는 화장실은 모두 머릿속에 넣고 살았음
이게 거지같은게 일말의 경고나 반응을 주지않고 순식간에 뱃속의 고통과 함께 나온다고 난리를 치기 때문에 정말 짜증남
여자친구랑 놀러다닐때도 그곳에 화장실이 어딘지 도착하자마자 미리 스캔하고 다님
한번은 손잡고 걷다가 갑자기 반응이 와서 참는다고 손을 움켜쥐었는게 손 관절 다 으스러지는줄 알았다고 함 ㅋㅋ
한약먹고 호전되었다가 다시 재발했는데 요즘 프로바이오틱스랑 프리바이오틱스 두개 같이먹으면서 상당히 좋아짐
하루 한번 가는날도 있음
여자친구도 똥쟁이가 오늘 왜 화장실 안가냐고 상당히 놀라워 함 ㅋㅋㅋ
한참 안좋을때는 방귀는 그냥 똥쌀때 부수적으로 나오는 가스에 불과했고 그냥 가스만 나오는것은 상상도 못했음 그냥 지리기 때문에 ㅠㅠ
하지만 요즘 자신감있고 거친 나의 뿡뿡에 시원함을 느끼고 있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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