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이스터에그.jpg

안녕하세유2019.03.10 10:56
현직 고등학교 3학년 교사입니다. 입시라는 무거운 부담과 경쟁속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에 대한 의문에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무엇이 옳은 교육인지, 무엇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것인지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으면서도 일단 현실이 이러하니 공부하자고 다독이는 제가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 학교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간혹 교권을 침해하는 아이들이나 범죄를 저지르는 교사가 뉴스에 나오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대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혹은 수능을 출제하러 가는 교사들도 아이들을 줄세우고 구석에 내모는것이 아닌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 있는 qr코드도 아이들을 향해 보내는 다독임 같아요..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능과 입시라는 난관을 맞이할 고1,2 / 2020학년도 대입을 맞이하는 우리 학생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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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쌤2019.03.10 10:20
진짜 용돈 조금만 있으면 학창시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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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용품2019.03.10 10:24
허허..뭔가 훈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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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쌤19.03.10 10:20
진짜 용돈 조금만 있으면 학창시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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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까지19.03.10 10:35
학창시절에는 맨날 야자하니
돈 쓸일없어서 용돈 엄청 쌓이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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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크래커19.03.10 10:35
추억보정입니다
대학생인데요, 고등학교 시절이 재밌긴 했지만
다시 돌아가는 꿈 꿀 때마다
아침에 눈뜨면 꿈인걸 깨닫고 몸에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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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수정] 03-10 12:11 19.03.10 12:10
조만간 다른 악몽으로 대체될테니 조금만 참으세요 예를 들어 군...ㄷ.. 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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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세슘19.03.20 22:50
구라좀 치지마라 무슨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가는 꿈꿀때마다 식은땀이 줄줄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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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내꺼19.03.10 10:53
돈 걱정 없으면 대학생활이 최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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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너네말이다맞네19.03.10 10:22
행복하고 싶은데 문제를 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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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용품19.03.10 10:24
허허..뭔가 훈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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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나비19.03.10 10:24
햇살이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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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19.03.10 10:42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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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싸라아주19.03.10 10:24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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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맞는 말이지만 갑자기 저상황에 저기에 저럴 좋은 글귀가 어울리냐??<br /> <br /> 딱 사무실책상 공무원의 아이디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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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반갑습니다19.03.10 10:53
인생을 어떤 마인드로 사시는 분인지 훤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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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빈뇸19.03.10 19:18
진짜 개드립 하면서 글귀 하나 보고 그 사람의 마인드나 생활까지 예측 하는 글은 없어졌으면 하네요. 그저 하나의 글귀입니다.
그 글을 타박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까진 안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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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내꺼19.03.10 10:53
프로불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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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19.03.10 10:57
시험중에 폰을 사용 할 수 없으니 끝난뒤에 봤을테니 어울리는 글귀죠.

시험에 관심없어서 끝나자마자 시험지 버리는 애들이랑은 상관없을테니 딱 맞는 글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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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핵귀엽네19.03.10 11:06
이스터에그 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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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9.03.11 00:39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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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어디서꼴리진않어19.03.10 10:26
셤중에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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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향해19.03.10 10:49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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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향해19.03.10 10:51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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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내꺼19.03.10 10:54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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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19.03.10 10:56
현직 고등학교 3학년 교사입니다. 입시라는 무거운 부담과 경쟁속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에 대한 의문에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무엇이 옳은 교육인지, 무엇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것인지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으면서도 일단 현실이 이러하니 공부하자고 다독이는 제가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 학교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간혹 교권을 침해하는 아이들이나 범죄를 저지르는 교사가 뉴스에 나오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대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혹은 수능을 출제하러 가는 교사들도 아이들을 줄세우고 구석에 내모는것이 아닌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 있는 qr코드도 아이들을 향해 보내는 다독임 같아요..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능과 입시라는 난관을 맞이할 고1,2 / 2020학년도 대입을 맞이하는 우리 학생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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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19.03.10 14:04
공.. 공무원??
공뭔.. 사..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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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나에요19.03.10 14:37
최전방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바를 학생들도
마음으로나마 전해 느꼈을거라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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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빠19.03.11 08:21
글에서 정말 진심이 느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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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오지명19.03.10 11:35
나는 매번 고등학교로 다시 돌아가고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번 같은 문제로 프로세스에 봉착하게된다

-> 다시 입대 하겠는가? ....

아 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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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짱짱19.03.10 14:01
고3인데 비문학 OTP 문제에서 시간 다 버려서 문학 하나 버렸습니다... 하.... 대학 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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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9.03.10 15:31
성훈에게 물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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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전지현19.03.10 14:44
지금생각하면 저때가 제일 행복했던거같다
하라는대로만 하면됐고 공부만 잘하면되는줄 알던 우물속개구리시절
성년이되어 우물을벗어나니 사회가 이리도 모질고 힘든곳란걸 알게되니 더욱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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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9.03.11 00:39
학창시절이 지옥같았을 애들도 있음 학원폭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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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19.03.11 03:54
매번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교육은 한사람이 습득해야할 직식의양이 너무나도 많음.
솔직히 태반이 그 분야로 진출할거 아닌이상에야 몰라도 되는것들인데 고작 상위0.1퍼센트 뽑겠다고 교육이 이모양인것 같음.
정말로 한사람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의범위를 정해서 의무교육인 중학교 까지 배우게 하고 고등학교부터는 각자 하고싶은 분야를 선택해 전문성이 인재를 기르는것이 나라발전에도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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