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도 정도것이지 장난하나... 정상적이라면 연을 끊고 살았을까...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건데

저 남자가 어디가서 '나는 그냥 좋은 뜻으로 한 거 뿐인데' 라고 하면서 친구들한테 위로받고 있을 거 생각하면 더 어이없음. 너무 넌씨눈이라 친구가 없을래나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다가 부산으로 이사를 가셨고 저는 아이디에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대조동 (6호선 구산역)에 사시는데 제가 망원역 근처다 보니 가끔 놀러갑니다. 제가이가 이제 32인데 할머니는 아직도 저를 똥강아지라고 부르며 엄청 이뻐하십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서울에 일이 있으셔서 집에 잠깐 오셨는데 제가 할머니댁에 종종 놀러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는거에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할머니네 놀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바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머니를 안아드리면서 알겠다고 앞으로는 연락도 가지도 않겠다며 달래드렸습니다. 그 힘든 시집살이와 할머니와의 갈등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는 겁니다. 할머니와의 갈등은 눈치껏 보아오긴 했지만 어머니가 이렇게 까지 아파하셨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내년 1월에 결혼합니다. 어머니가 여자친구랑 얘기할때마다 시어머니(본인이 곧 될)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본인은 그런 시어머니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의지 혹은 두려움으로 인해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는것 같았어요.
말이 길어졌는데. 남친이 정말 여자친구를 생각했더라면 저렇게 눈치없게 행동하지 않았을거에요. 본인이 뭔가 더 많이 아는것처럼. 본인의 시점에서 생각하는 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말은 저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겁니다. 그이상은 본인도 상대도 불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개드립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결혼 문제를 자기 부모와 의논하는 것부터 문제의 시작

오지랖 오지네

왜 집구석에서 온갖행패 부리는 아버지들은 나가서는 남들한테 한없이 호인이 되는건지..가족들한테 쓰는돈은 그렇게 아까워하면서 밖에서는 자기가 먼저 사겠다며 그렇게 싸우기 까지 하시는지..다 나름 가정사가 있는거죠.

못나고 찌질한 새뀌인거 인증하려고요

그래서 방구석 여포라고..

그래도 상견례때 서프라이즈하는거 보단 낫네요

아 상상하니 진짜.... 와... 최악이네여 ㅜㅜㅜㅜ

소오오오름...진짜 끔찍해요 와우

오지랖도 정도껏 떨어야지 미친넘 아니야
가해자 피해서 잘 살고 있는데 피해자앞에 떡 하니 가해자를 데려와놓고 잘했냐니.

오지랖 끝판왕;;;;
왜 안녕하세요에도 사연보내지 그랬냐;;

아픔의 정도를 자기 멋대로 해석하면 안 되지. 저게 뭐 하는짓이야....

전남친이 착한건지 바보인건지;;
암튼 딴엔 위한다고 한건데,,,
같이 살면 속터질각이긴 한듯

사람은 각자 인생사가 있는데 그부분을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이런일을 벌였다는건 자기기분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되네요

그냥 공감능력이나 생각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겁니다.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거기에 대해서 이해할 생각도 안하고, 자기 기준의 행복이 남에게도 적용되는 절대적인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인간관계에서 제일 최악인 사람 중 하나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말도 안되는 오지랖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갈등이나 트러블이 있을 때 말이 안통하는 경우도 대표적이에요. 그런 사람한텐 백날 천날 좋은 말로 피토하면서 설명해봤자 평생 이해 못합니다. 지금 그런 상사를 만나서 하루하루가 고통이네요...

남친아 니 여친앱이 대신 살인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개 지랄 하지마

인성개차반 인간들보다. 
착한병 걸린 생각없는 사람때문에 더 스트레스받고 피곤하고 죽여버리고싶을때가 있징 ㅠ

진짜 실제로 가정폭력이 심한놈들 몇몇봤는데 밖에선 한없이 착하고 예의바름

남친도 저정도면 가정교육 잘못받은거지

근데 주작이 아니면 자기 가정사까지 밝히면서 굳이 왜 올리는거지? 저 남친도 너무 생각이 짧았지만 인터넷에 주절주절 남 뒷담화 쓰는것도 생각 있어보이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래서 헤어진 내가 맞는지. 혹시나 해서 하는 마음과 전 남친이 연락오면, 저 링크 보낼려고 하는 듯.

익명으로 가능한 공간에서라도 위로받고 싶겠죠. 누구한테 말하려면 또 많은 걸 말해야 하니까요

상담 기법도 저렇게 하는 경우 많아요.. 덮어놓고 사는것 뿐만 아니라 속시원하게 처음부터 털어놓는 과정에서 안정감과 위로를 받는거죠

악한사람은 아닌거같은데.. ㅜㅜ 안타깝네요 ㅅㄱㅇ..

그러게요~ 장차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서로의 가정환경이 다른 부분도 충분히 장애가 되네요~

나루토냐?

이런글 보면 항상 '남자'에 감정이입하면서 여자도 잘못있다 양비론을 꼭 꺼내는사람 있더라.
무슨 남자가 자격증인줄 자기가 욕먹은것처럼 부들대시네ㅋㅋㅋ

여기서 말하는 남자가 사전적남자 인지 글의 오지랖많은 사람인지 물어봐야할듯

폭력수준이 저정도면 엄마는?

ㅋㅋㅋㅋㅋ 너무 고난이도 드립 ㅋㅋㅋ

모태솔로가 포인튼거 같은대 ㅋㅋ

감동의 조우라고 생각 할 수 있는 순간 누군가에겐 지옥의 회상이 될 수 있습니다.

1년을 사귄거보면 사람 자체는 괜찮았던거같은데 너무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네요 예의바른 청년이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그 예의라는걸 어른한테만 차려야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인거죠 멍청하게도

내가 제일 싫어 하는말이 그래도 '니 아버진데..'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초연해짐

원래 사람은 자기일 안되보면 몰라요. 저 남자는 좀 심한편이구요 잘못한걸 깨달으면 좋을텐데 보통 그러질 못하죠

그래도 아버진데.. 라고 하는사람들 진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