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530년된 나무 근황.jpg

겐이치2018.06.27 10:37
아침에 뉴스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깝던... 뿌리는살아서 회복시킨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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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신2018.06.27 11:03
뭔 폭우가 어케 내리면 저렇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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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2018.06.27 11:17
수원시 영통에 있는 나무에요. 중심상가 옆에 있어서 친구들 만날때 주로 저 앞에서 만나고, 고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께 반항한다고 반 친구들 단체로 야자 튀고 저 나무 앞에서 모여서 친구들이랑 회의도하고.... 추억이 많은 나무였어요ㅠㅠ 겨울에도 멋지고 여름밤에도 멋진 그런 나무였는데... 지금은 해외 나와있어서 친구들 통해 소식 들었는데, 참 먹먹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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뢃꿇겞봙18.06.27 10:37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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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치18.06.27 10:37
아침에 뉴스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깝던... 뿌리는살아서 회복시킨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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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18.06.27 11:11
헐 속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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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대신제가사과드립니다 18.06.27 10:37
삼가 고목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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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꼬추풋꼬추18.06.27 10:37
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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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부킹하다118.06.27 10:37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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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18.06.27 10:40
매미건 뭐건 여태 어떻게 버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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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18.06.27 10:40
역사와함께한 나무네요
험하디 험한길을 거쳐 온 우리나라
앞으로 꽃길만 걷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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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깎는장인18.06.27 10:43
이렇게 우리동네가 나오다니...
수원 영통에 있는 느티나무에요
400년도 더된 나무였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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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든쿠퍼18.06.27 10:52
ㅠㅠ 잎이 많아서 물을 머금어 무거워서 찢어진건가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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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국적갖고싶다18.06.27 10:53
삼가 고목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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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신18.06.27 11:03
뭔 폭우가 어케 내리면 저렇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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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되는걸까18.06.27 13:44
나이 저정도 먹으면 가지무게가 상당해서 쇠기둥 같은거 받쳐주는데 제는 안 받쳐줘서 저렇게 된거임 같은 보호수인데 광교산가면 쇠막대로 잘 받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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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8.06.27 11:03
저렇게 귀하고 오래된.나무를 그간 두꺼운 나무가지들 받침도 없었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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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튀김18.06.27 11:08
부러진 그대로 다시 붙여놓으면 자라서 붙지 않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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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18.06.27 11:17
수원시 영통에 있는 나무에요. 중심상가 옆에 있어서 친구들 만날때 주로 저 앞에서 만나고, 고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께 반항한다고 반 친구들 단체로 야자 튀고 저 나무 앞에서 모여서 친구들이랑 회의도하고.... 추억이 많은 나무였어요ㅠㅠ 겨울에도 멋지고 여름밤에도 멋진 그런 나무였는데... 지금은 해외 나와있어서 친구들 통해 소식 들었는데, 참 먹먹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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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18.06.27 11:30
무게를 못견딘거네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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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18.06.27 12:27
주위에 나무들이 없어 저렇게 된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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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좀바꿔주세요치느님으로아님치맥18.06.27 12:32
번개 맞은 것도 아닌데 자연적으로 저렇게 갈라진건가요?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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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씨18.06.27 13:04
수원에는 장마때 바위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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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8.06.27 13:12
누군가에겐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이 어떤 식물에겐 어떤 동물에겐 특정한 마지막 날이 되네요. 나도 그 사라져가는 것들의 오늘처럼 매 순간을 특별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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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코로먹지18.06.27 13:47
수호수가 없어지면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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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8.06.27 14:23
저렇게 오래된 나무는 마치 진짜 영혼이라도 있을것 같다.. 그래서 더 안타까워ㅜㅜ
나무야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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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가스18.06.27 15:38
저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에서 유치원 초 중 고 대 까지 나온 사람인데

저 나무중심으로 도로가 생기고 영통동 자체가 조성됬어요...

저 공원은 느티나무공원이고 수백단지의 아파트가 저 나무를 빙 에워싸고있는 모습으로

제가 27살이니까 530년 제외하고 저 마을이 조성된것만도 30년인데

저게 쓰러지다니 진짜 멘붕이네요..

저 초딩땐 저기서 잠자던 구렁이 나와서 접근못하게 막아놓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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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의동반자18.06.28 01:30
아바타. 그나무..쓰러진거같다

압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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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차카초코쵸18.06.28 05:39
저희 집 근처 나무에요.. 주변 분들 말로는 가지가 너무 많아서 그 무게를 더 감당 못했다고 하네요. 지지대 좀 미리 해주지 ㅠㅠ.. 주민분들이 다들 허망한 눈으로 보고 가세요. 530년의 역사가 한순간에 와르르... 저 나무의 숨결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보러 왔는데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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