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차엿어요

344308No.299352020.11.08 09:09

한 번 우리 너무 안맞는다고 싸우다가 남친이 히어지자고 해서 그날 제가 울면서 바로 잡았는데

이주뒤인 그저께 똑같은 걸로 또 싸우고 남친이 이제 정 뗏나보다라구요 헤어지자고 돌려돌려 말해서
마음 잘 알겟다고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지쳤나봐요...

이제서야 저는 남친이 얼마나 힘들엇고 나한테 이게문제라고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한게 뭔지 알거같은데...

하... 친구들은 한달만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지금 멀리 외국에 출장가잇고
바쁘고 힘들텐데
.. 이런 사람도 후 폭풍이 올까요?
하루하루 이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상처 주고 힘들게 한게 너무 미안해서 괜찮다가도 울고 그러네요..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구
너무너무 다시 잡고싶은데....

하ㅜㅜ


++)싸운 이유
- 객관적일 수는 없으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
제 생각에는 헤어진 이유와 남친이 바뀐 이유가
거의 다 제가 초기에 미숙함과 경험부족, 그리고 남자친구가 은연중에 털어놓앗던 속내가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하게 만들엇기 때문에 정이 떨어지고 지쳤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남친도 저에게 상처를 주지 않은 건 아니지만.. 최대한 제가 잘못 한 점에만 초점을 맞췃어요


1. 어느순간 남친이 나에게 신경을 안쓰는 갓 같다는 날 좋아해서 사귀는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함
2. 바쁜 남친에게 전화해서 나 좋아해서 사귀는 거냐고 물어봄(제가 잘못 함.. 이틀 뒤에 남친은 장기 해외 출장 갓어야햇고 바쁜제, 불안한 마음에 자꾸 확인 받고 싶어졋던 것 같음)
3. 남친이 화내면서 잘해준 건 말 안하고 서운한 거만 말해서, 첨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해줫는데 이젠 보람도 못찾겠고 모르겠어 너 너무 어려워 안맞아 우리 해어져
라고 1차 통보 당하고 제가 그 날 밤 울면서 남친을 잡음
다시 잡혀줌
4. 묘하게 남친 태도가 바뀐거같고 나에 대해 관심이 없고(궁금해하지않음) , 잡힌 게 나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서가 아니라 그냥 잡아서 잡혀 준 거 같음
5. 저절로 서운한게 생기고, 나한테 ㅅ안좋은 말 한 것을 시작으로 또 서운한거 말하게 되고 말싸움이 되고, 나 좋아하는 거 맞냐고 물어봣더니 화내면서 생각 좀 해봐 하고 하루동안 연락이 앖엇음
6. 하루 가더렷다가 전화해도 안받아서 카톡으로 연락없어서 걱정된다고 저녁에 보냄
7. 긴 카톡이 옴. 직접적으로 해어지자는 말을 하지는 않앗으나 지치고 노력하고싶디 않다는 늬앙스가 풍김
8. 안그래도 해외에서 힘들게일하는데 미안하다고 잘 지내다가 한국 오라고 고맙다고 하고.. 그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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