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650513No.273192020.06.30 02:18

난 36살
참고로 난 12살 아들을 둔 엄마
가정도 이루고 이 나이가 되니 느끼는점이 있음
(순전히 내 생각임)

1.직장
뭐 칼퇴니 회식 없니 자유근무제 능력제 남녀평등 외치지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자는 80년대.90년대.20세기 다를 바 없는 듯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알꺼임 그 미세한 차이를 ㅋㅋ

2.국가
뭐 민주주의니 자유니 남녀평등이니 힘없는 자들을 위하니 말하지만 바뀐것도 많지만 결국 잘사는 놈들은 80년대.90년대.20세기 다를 바 없는 듯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알꺼임

3.부모
요즘 자유롭고 직업의 틀이없는 시대에 누가 그렇게 자식을 키워 자식 의견을 존중해줘야지
난 우리 자식이 하고 싶은데로 밀어줄꺼야 하면서
아....그 자식 초딩때부터 대학때까지 부모가 밟아온 흔적보면 80년대.90년대.20세기 다를 바 없는듯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학원스케쥴 똑같을꺼야

4.친구(사회)
왕따없는 세상 개인존중 세상 서로 쿨한척하지만 70대가 되도 따돌림받더라 무서워서 아리가또 하는 사람 많더라
80년대.90년대.20세기 다를 바 없더라
자세히 말하지 않을께 지금 이글 보는 너도 진정한친구 있는지 돌아봐야할껄...나도 생각중이다

5.자식
나 클때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부모님들 대다수 스스로 다했지 그래서 요즘은 보통 자기 자식은 나처럼 안살게 해야지..맘 먹지 근데 있지 자식들도 80년대.90년대.20세기 다를 바 없더라 세상이 바껴서 좋은환경 좋은 교육 어쩌고 저쩌고 해봤자
신경써주면 잔소리하고 간섭한다고 답답해서 삐껴나가고 지롤~ 신경안쓰면 자기한테 애정이 없어서 삐껴나갔다고 지롤~내가 했던짓 그대로~~~~



결80년대.90년대.2000년대..
세상은 변화되고 우리도 변하는거 같지?

근데 아직도 윗사람 눈치보고 돈이 많이야 성공이라하고 남 뒤에서 까는게 젤 재미있고 자식이 성공해야 남들이 볼때 좋은 부모가 되는거고...

다른 나라는 몰라서 설명 못하지만 내가 살아본 우리나라는 결국

" 그러니까 성공하지
그러니까 실패하지"

정해져있는 답마냥 ..

내 다음세대도 분명 성공과 실패로 구분 될께 뻔하지


"그렇게도 성공할수 있네?
그렇게도 실패할수 있네?


당연한 그러니까보다 모를수도 있고 알지만 시도해보지 못한 그렇게도가 더 발전의 가능성이 느껴지지 않나? ㅋㅋ
난 내 애기한테 쿨한척 자유로운척 화나지 않는척 그렇게도를 시도해볼까 한다

주저리주저리 앞뒤안맞는말 ㅠㅠ 술취했으니까 막적어봄
다들 굿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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