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동네 펀의점 오빠

704698No.270382020.06.15 07:14

고등학생 때 학교 가기 전 일주일에 세번씩 집 앞 편의점에서 티머니 충전하고 다녔는데 늘 마주치던 알바 오빠가 있었어요. 배우 이장우 닮았어서 기억나네요 ㅋㅋ

그렇게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저녁에 문구점 갔다가 편의점 지나가는데 그 알바생 오빠가 저랑 눈 마주치더니 허겁지겁 뛰어나왔어요. 근데 그러더니 멍 때리고 몇초를 서있는데 제가 그냥 갈 길 걸어가니 그 분도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후로 그 알바생은 볼 수 없었네요..ㅋㅋㅋㅋ ㅠ

10년 지나 생각해보니 동네 친구 사귈 좋은 기회 였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ㅠ 그 때 기숙사 학교를 다녀서 동네에 친구가 없었거든요. 정말 뜬금없이 생각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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