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말에 휘둘리실거면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런 말씀드리기 그런데요
둘 다 굳은 의지로 손잡고 걸어가도 언젠간 고비가 한 번 씩 찾아올텐데 일반 연인사이면 그렇다고 해도 결혼은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 배우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고 임하셨으면 좋겠내요
미리 조언을 구하고 대비를 하는것이 좋겠지만 내 사람을 믿어주는것 그리고 설령 결혼을 위해선 뭐든 하겠다는 표현이 그 만큼 그 쪽이랑 함께 살고싶어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평생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 하루 아침에 변하는건 극히 적은 케이스고..
뭐 금전적 아니면 사람으로써 행실의 문제가 아닌 단순 미래에 변할지도모르는 배우자의 모습만 걱정하시는거라면
그냥 연애만하세요 뭐 딱 저 글만보면 이런 생각만 납니다
더 자세한 두 분의 관계는 모르지만 글 본보고 써봅니다

부모님말씀 새겨서 들으세요. 어머님께 물어보세요. 아버님은 결혼전과 후에 어떻게 변하셨는지. 내 어머님도 이럴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저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삐지기도 하지만 저는 이게 내 진짜 모습이고 평생 한결 같을거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사람은 변하니 직업을 보고 선택해라 인가요?
어머님께서 아버지 가난하지만 사람좋아 시집왔는데 아니더라 하셨죠 그런데 가난은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꼭 남자에게 의존해야 하나요? 그런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친분 직업이 뭔가요?

남친직업은 2교대고 저는 공무원이에요
저는 저한테 자신도있고 바깥일좋아하는사람이라 남편만 괜찮으면 직장그만두고 살림하거나 공무원시험준비 하라고 하고싶은데(내사람 몸안상하는게 최우선..남친이랑은 이얘기 했어요) 부모님은 못속인다는게 제 생각 꿰뚫어보시고 미리 막는것같네요ㅠ 하여간 제가 선택한사람이니 잘살텐데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부모님 말씀도 맞으시고요
개인적으로 님 직업때문에 님이 아깝습니다!!

결혼하려면 못할일이 없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ㅋㅋ
그게 직업이랑 무슨 상관인지는..

뭐.. 제 친누나도 약간의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결혼하고 잘 살고있어요. 물론 직장고 중요하긴 하겠지만 서로서로 성격이 얼마니 달 맞는지가 더 중요해요. 부모님의 연륜이 묻은 충고도 좋지만 결국 결혼은 본인이 하는거니까요

집업이 뭔가요??
호스트 바 직원 이런건 아니시겠죠....ㅎㅎ

확실히 변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게 좋은변화인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로 좋다고~~~따라다녀 놓구 결혼하더니 부인 속썩이고 밖으로 세는 썩을놈도 있고 잡은 고기 밥안주는식의 남자들 분.명.히. 있음

결혼한 친구들한테 남친이 이거해줬어 자랑하면 늘 하는 말이 '남자친구니까 해주는거야' 이거거든요 ㅋㅋ그말은 남편은 안해준다는거임....ㅡㅡ 근데 안그런 남편도 많아요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넘 많고
좋은 사람이고 현명한 결정 했다면
좋은 남자 이겠죠

본성까지 속일순 없어요. 사람 됨됨이를 제대로 잘 보셨다면 흔들릴 일이 없을텐데요.

음...결혼은 정말 신중한문제죠. 현 한국사회에서 조금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간 동거해보시는건 어때요? 짧은 기간은 아니라 아마 본성이 나올거에요. 그 본성이 님이 생각한 본성이라면 부모님의 반대를 뚫을만한 명분이 생기는것이며 님이 생각한것과 다르면 끝내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