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께 혼났음...

353982No.190032019.05.13 12:32

일요일 하루종일 혼났어요.

어제 일어나니 주무시고 계셔서 프링글스 몰래 먹었는데 먹는도중 안방에서 나오셔서 딱 걸림.

점심 먹고 청소하는데 실수로 해바라기 넘어뜨렸어요. 얼른 일으켜서 아무 일도 없는것처럼 해놓고 뒤돌아보니 지켜보고 계셨음... 완전 혼났어요.

시무룩해서 바람 쐬러 나갔다 온다하고 나갔는데 5~6살 짜리 여자아이가 젤리를 되게 맛있게 먹고 걸어가길래 편의점에서 젤리를 샀어요. 먹다보니 아내님 전화와서 전화받았는데 우물우물 거리는거 걸려서 젤리먹는다고 실토함. 왜 내꺼만 샀냐고 아내는 생각도 안났냐고 또 혼남...

밤에 자백보는데 방귀껴서 엄청 혼남

지금 좀 삐졌는데 아내님이 갤럭시 워치 사준다 할 때까지 이렇게 있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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