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친구에 대한 서운함,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888374No.188362019.05.06 12:13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단짝 친구 하나가 있습니다
이성적이며 성실하고 유쾌하고 끼도 많아서
극소심한 저와는 다르게 인기가 많은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옆에 있다는게 든든하고
서로가 단짝이 되어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친구에게 서운한게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저의 생일에 무관심하다는겁니다

알고 지낸지가 10년이 지났지만
저의 생일을 정확히 모릅니다
반면에 저는 남들처럼 뭐가 필요할까 무슨 선물을 줄까
고민하고 주기 바쁘구요
근데 괜시리 서운해지더군요 소중한 친구인데 말이죠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개드리퍼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좋아요 0 0
이전1621162216231624162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