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드립여러분
어제 할머니 장례가끝나고 장지에 모셔드리고 집으로 왓습니다 집에오니 강아지 두마리가 많이기다려서인지 엄청 반겨주더라구요. 어수선한분위기에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친척들이 모두모여 짐정리를 하고있는 상황이라 강아지들과 놀아줄 틈이없었어요
그리고 오래집을 비웠던터라 환기시킬겸 창문을 열고 문을 열어 놓고 청소를 하던중 아무도모르게 집을 나갔습니다
평소에는 나가지도 않던 녀석이 그렇게 사라져버렸어요
저녁을 차려주려고 찾았는데 그녀석은 보이질않네요
못해준게 그렇게도 많은데 나쁜놈 차라리 다른집에가서 잘살고있으면 다행인데 제발 돌아와주면 좋겠습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없고 산책가던 길을찾아도 흔적도안보이고 식탐도 많고 몸도 안좋은 녀석이 조용히 집에서 누워있지 제발 집으로 돌아와주라 마루야
철없던 시절부터 11년을 함께해준 나쁜놈 제발 돌아줘
밥은 먹고나가지
옷이라도 입고나가지
제발 나쁜일 당하지말고 다른좋은분집에서 잘아줘라
형이 나중에 맛있는거 사들고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