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걸릴것 같다

806481No.181872019.04.09 00:39

안좋은 생각이 계속 난다.
어릴때부터 함께 살아온 반려견이 죽었을때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다
살기 힘들었다
아직도 미련이 남고 화장해준것 조차도 잘못된것 같은 느낌이다
죽은걸 확인 했을때 나는 과연 그걸 죽은걸로 잘 인지 했던것인지 아직 살아있었는데 내가 화장해서 죽인건지 분명 몸은 굳었고 차가웠다 그래도 살아 있었을수도 아직 숨이 붙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누워있는 품에 반려견은 더이상 없다
당연하다는게 없어지니 신체일부를 잃은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봐야 나를 반겨주는 반려견은 더이상 없다
이제 공원에 갈 이유가 없다
마트에서 애완코너를 갈 이유도 없다
동물병원의 위치도 이제 알 이유가 없다
반려견을 위해 샀던 바리깡 가위 장난감 목줄
모든게 필요없다
너무 힘들다
그만 살고싶다
좋아요 0 0
댓글 불러오기
이전16616716816917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