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예전엔 술자리도 자주 찾아다니고 사람들도
두루두루 만나는걸 즐겨하는 타입이였어요

긴 연애를 하다가 제가 잘한건 아니겟다만
적당히 알던 사람들과 만남도 적어지고 지금은
어릴적 보던 친구들만 간간히 보는 상태여서
이렇다 할만한 외출활동이 없었습니다

연애는 끝이 났고 약속한 것 처럼 같이 보내던 주말이
사라지고나서 꽤 많이 공허했었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요즘 가까운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산책도 간간히 하고 지냅니다

문제는 음..뭐랄까 주변에서 요즘 뭐 하냐는 질문에
요즘 카페에 혼자 자주간다 가서 뭐 노래도 듣고 책도 읽고 있다 , 블라블라 하면 대게 혼자??와~ 그래도 혼자 그러면 심심하지않아요? 요런 반응이 많더라구요
또 혼자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만나실거냐구 그러더라구요

전부는 아니겟지만 혼자 카페에서 책 읽고 시간보내는게 좀스러운건가 싶기도하고.. 나만의 시간을 집중하다보니 사람은 만나고싶다만 계기를 억지로 만드려고 그러는건 싫고 이래저래 푸념입니다ㅠㅠㅠ

또 저런 이야기들으면 지금은 아니겟다만 나중에라도 좋은 사람 만나야할텐데 하는데 괜스레 걱정도되고 그렇내용...헣헣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