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609382No.143722018.10.07 11:39

저는 어릴때부터 사람 한테 의지를 많이했어요
그래서 진로도 음악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사람들이랑 음악 을 같이 하는게좋아서
그래서 선택했어요
근데 결국 그사람들이랑 경쟁을 해야하더라구요
저는 물러 터져서 친구를 이겨먹고 싶다는
그런생각을 하기가 싫었어요
아니 사실은 최선을 다했다가 친구에게 밀려서
자격지심에 친구를 미워 할것만 같아서
그래서 경쟁하기싫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다 어찌저찌 결국 음악으로 대학졸업까지 했는데
음악은 결국 혼자 하는거더라구요
근데 저는 음악을 악착같이 남을 이겨먹으며
나를 갉아먹으며 할자신도,재능도,열정도 없더라구요
깨닫고 나니까 여태난 뭘 좇고 있엇는지
뭘하고 싶었는지..구멍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생각해보니까 제인생엔 제가 없어요
항상 타인이 제 행복이고 이유였어요
내 인생인데 주체가 남 이었어요..
사람한테 왜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제야 깨달았어요
다른사람이 신기해할정도로 내사람들 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줫던것도
그냥 남을 위해주는 그자체가 내 행복이었던거죠
나혼자서는 행복할수없으니까


이것땜에 정신과도 가봤는데
자기자신을 달래주는 내면의 내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어릴때 형성이 잘 안되면 외부에서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상담치료를해야하는데 비용이 부담돼서
그냥 안갔어요

남에게 의지안하고 내가 주체인
인생을 살려고 보니까
그냥 순수하게 내 가 좋아하는게 뭔지모르겟어요
의욕도 의지도없고.. 죽고싶다기보단
사는게재미없고 무의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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