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잊은 거 같아요

701474No.110012018.04.19 16:30

이제 좀 잊은 거 같아요
매일 훔쳐보던 인스타그램도
뒤져가며 찾아보던 카톡 프사도
모두 이따금의 일이 되었고요
휴대폰 풀넘버도 이제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추천해줬던 가수의 노래도
다시 기분 좋게 듣게 되었고요
..
사랑하며 행복했던 이 계절을
그리움에 사무치며
홀로 시리게 맞이했던 마음에도
다시 온기가 돕니다
..
너무 오래 바보 같이 미련을 가졌지만
어리석었던 스스로를 반추하며
배우려고 합니다
..
다시 누군갈 사랑한다면
스스로 후회없도록
잘하고 싶네요
이 마음이 간절합니다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
익게님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계절을 맞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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