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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042No.106872018.04.03 11:53

취직위해서 열심히하고있긴 하지만
취직하고서부터 갚아야할 돈..나갈 돈들이
생각나서 힘이 빠질 때가 있다
내가 돈에 내 행복을 크게 두었나?
지금보단 안정적이긴 하겠지

난 왜 행복하지가 않지?
왜 열심히하고있는데도 눈물이 흐르고
머리가 아프고 한숨이 나오지
난 하루중에 언제가 행복하지
정말 작은 것 하나에 돈쓰는것도
너무 두려워진것 같아..
그런 나를 깨달으면 작아진 내 모습이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된다

난 어디서 행복을 느껴야 하지..
어떻게 하지..
매일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하고
영화 한편 보는 것도 마음이 불편하다

옷하나 사는 것도 몇개월동안 망설이고
사람과 가까워지면 자주 만나게 되니까
선을 긋게 되고 밀어내려고 하고

세상이 불공평하단건 알고 인정한다
그저 그냥.. 나의 희망이 뭐지
가족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지
근데 그것조차 왜이렇게 힘들어 보이냐

왜 세상은 이겨내면서 살아야하지
버텨내면서..
그냥 좀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
하루라도
아무걱정없이 웃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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