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이사했는데 또...

773634No.106322018.03.30 23:23

얼마전에 층간소음으로 쫓겨나듯 이사했다는 글쓴이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이제 위층에서 더럽게 쿵쿵대며 성질만 내던 전 집주인은 생각이 안나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이사오고 난 뒤 일주일후에 위층에 자매 두명이 이사왔는데 계단올라내려갈때도 구두힐소리가 천둥소리같고 집에서 엄청 쿵쿵대네요 ㅠㅠ 하루에 세번 청소기 돌리고 발소리가 조금 작은 사람은 집에 계속 있는것 같고(그래도 큼 ㅠ)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온사람이 엄청나네요...

층간 소음때문에 이사했고 물론 제가 그점에 예민한것도 있겠지만 어쩜 이리도 운이 없는지 사람 습관이라는게 쉽게 바뀔수있는게 아니란걸 알아서 한번 말해서는 안될게 뻔하니까 미치겠네요.
어쨋든 한번 올라가서 말하긴 할건데 이사 초반부터 이웃간에 얼굴 붉히게 될까봐도 겁나고 또 싸운게 부동산에 이야기가 들어가면 그냥 제가 예민터지는 사람이 되는건 빼박이에요.

요즘 집에서 낮에도 귀마개하고 유투브로 음악 틀어놓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좀 웃긴게 집주인 포함한 세입자들 카톡방이있는데요. 집주인은같은건물에 안살아요. 세입자들끼리 밥도 같이먹고 친하게 지내는것 같구요. 요근래 저,윗집,윗윗집 새로들어와서 회식한번 하자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위층이 살살 걸어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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