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열심히 했는데

416121No.105152018.03.24 07:40

저희 학원 선생님이 40명의 학생들앞에서 10명을 공개처형 하셨습니다. (10명에 저도 포함)

이번 레벨 테스트에서 점수가 가장낮았던 학생 10명의 이름을 큰소리로 부르시더니 교실 앞에서 롯데리아 쿠폰을 나눠주셨습니다,, '앞으로 좀만더 노력해라' 이런말도 없었어요. 교실에 있는 애들이 비웃는데 너무 쪽팔려 죽는줄알았네요.

자리에 앉으니까 갑자기 울컥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잘하는 애들한테 줘야 정상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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