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셨어요
혼자 일때 더 자신이 성숙해짐

다만 외롭지 않게 가족이나 친구를 자주 만나세요

네.. 오늘 만나서 위안받았어요..ㅎㅎ 그녀들은 다 유부녀지만요..ㅎㅎ

그저께 헤어졌습니다~~ 그동안 저도모르게 참아왔던것들 쌓이고 쌓였던게 사소한 문제때문에 불이붙어서 결국헤어졌눈데요 저는 그동안 제가 할수있는만큼 다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헤어진지 며칠안돼서 조금 허전하고 그런건 있는데요... 밤낮으로 너무 시달렸고 감정쓰레기통역할만 하다보니 오히려 헤어지니 후련한기분이들어요

님이 만난 상대와 제가 비슷한 부류가 아니었을지 괜시리 찔리네요..ㅠ 제가 공주병인지 몰라도 참고 넘어갈 수 있을법한 일도 어쩐지 연애에 대해선 인내를 못하고 다 쏟아내버리는지... 사실 전 상대한테 많이 답답했어요ㅠㅠ 아마 제가 만난 사람도 저한테 시달렸을거 같아서 찔리고 여전히 맘이 안좋네요..

비슷한 성격일순 있겠지만 님은 애교수준이라고 조심스레 짐작해봄니다ㅋㅋㅋ 제가 당한일들을 들으시면 아마 놀랄걸요?
저는 가까운사람일수록 지켜야될게 많고 조심스럽게행동해야된다 라는 생각을 조금 하고 있어서 어떤 일을 하거나 말을 할 때 상대가 어떨지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렇게 접근해보시는건 어떨지?
물론 그저께헤어질땐 저도 너무 쌓인게 많고 불합리하게 당한게 넘 많아서 분명 제 잘못이었음에도 조금 말대꾸 한게 화근이 됐지만..따지고보면 제가 상대를 생각못한거죠 군데 이것도 진짜 너무지치고 힘든마음에 심경을 토로한것인데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던진것도 아니고...아 황당하다지금생각해도!!
아무튼 말이야 뭐 청산유수죠 저도 ㅠㅠ 맘대로 안되는건 다 같은것같아요..

할수 있는만큼 다했으면 속이 후련하죠. 후후

저도 연애에 물려서 요즘 혼자 지내는데요 솔로생활 너무 즐겁습니다 기댈사람 마음 터놓을 사람 없어서 전전긍긍하다가도 곁에 가족들 친구들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그 관계도 더 돈독해진거같아요ㅎㅎ 못 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미래구축도하고있어요!! 물론 이러다가 결혼못하는거 아닌가 싶지만요..ㅎㅎ 나자신을 잘 가꾸고 성장하다보면 또 더 좋은사람 만날수있을 거다하면서 기분좋게 보내고있답니다!

저하고 한번 사귀아보실래요?

시발 나도 지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