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뭘 해야하나요?

그럼 뭘 하나요? 쓴이 분은 만나고 싶어서 쓴건데 만나서 그럼 뭘 하죠?

만나서 같이 있기만 해도 좋죠. 후후.

(흐뭇)

뭘 어떡해요 쓴이 분이 다내시는거죠 ㅎㅎ 애인분이
미안해하고 다음에 오늘 쓴만큼 낸다면 문제 없구요. 아무리 애인 통장에 오천원 있다고 크리스마스인데 거지같이
보낼 수 없잖아요. 근데 사실 이 질문에 답은 쓴이 분 마음에 있네요 ㅎㅎㅎ 현명한 사랑하시길.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도록 잘 꾸며진 공원이랑 거리를 봄봄 아메리카노 하나 들고 걸어다니며 사진 같이 찍으시고 데이트를 하시다가, 영화를 한 편 보는 겁니다. 그 후 두분 중에서 만약 자취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크리스마스니까 같이 요리를 해서 먹자! 해서 장봐와서 요리를 해 먹는다면 큰 돈과 부담없이 데이트가 가능하지 않을런지. 남자는 여친이 요리해주면 참 좋아합니다.
그동안 발품팔기 귀찮아서 안 가본 곳들 다니면서 사진찍고, 같이 요리하면서 추억만들면 괜찮을 거 같은데.
글쓴이 입장에선 초라해보이려나요...
저는 대구 사는 사람이지만, 만약 서울이라면 뭐 청계천쪽이나 경복궁쪽 놀러가서 한복대여하면서 돌아다니고 한강에 가서 유람선타면서 폭죽 좀 보고 사진 찍고 다니고 싶은데, 이건 내가 지방에 살아서 그런 거겠지...ㅠ.ㅠ...
그래...거기 사는 사람들은 평소에 저러고 놀 거 아냐...난 촌놈이야...ㅠ.ㅠ...

이번만 내가 낸다고 같이 돈모아서 내봐요더 많은 선택이 있을겁니다

전 돈 없을땐 만화카페가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해요 라면도 먹고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고 만화도 보고 좋다고 생각합니당 ㅎㅎ

크리스마스 때 큰 절을 가세요. 사람없어 한적하고 큰 절은 운치있고 좋아요. 산속에 있으면 산책도 같이 하게 돼서 좋고. 밥은 님이 사고 5천원으로 카페 가면 되겠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무 의미없어요. 예수님 태어난 기독교, 천주교 행사에 왜 남녀커플이 데이트 하고 선물 주고 받습니까...?? 크리스마스 날 줄 서서 모텔방 들어가는 것도 웃기고요. 산타할아버지 믿는 어린이도 아니고요. 우리나라의 상업적인 문화죠. 정작 서양에선 우리나라 명절처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