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및 출산율감소에 대한 개인적 고찰

886353No.81002017.11.30 09:20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도 본인 혼자 살기도 힘들어 자연적으로 결혼•출산은 뒤로 밀려난다는 것이 아마 가장 흔한 생각이다. 하지만 단순히 힘들다라는 이유하나에서만 생각하기에는 이 문제를 너무 단순히 여기는 것이 아닐까? 옛날에도 그보다 더 옛날에도 충분히 자식을 낳을 엄두내기 힘들었던 시기는 많았고 그것이 바로 결혼, 출산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금 결혼을 하지 않는 세대의 윗 세대 그들의 부모들의 부터 생각해 보았다.

맞벌이와 함께 야근이 거의 기본이 된 시기가 부모세대부터였던 걸로 생각한다. 부부가 맞벌이•야근을 하는 것은 가족이 살기위해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 전과 달리 부모와 그들의 자녀가 같이 보내는 시간은 대폭 감소하게 되고, 자녀들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학원 혹은 기타 다른 곳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통신의 발달은 집에서도 친구들과 연락을 쉽게 하게 만들었고, 집에서도 지쳐서 돌아온 부모보다 친구와 연락하는 시간이 자연스레 증가했다. 이렇게 생활자체에 가족의 비중이 없어지게 된다.

줄어든 가족과의 시간•비중은 가족에 대한 의미와 무의식적인 생각을 과거와 달리 크게 변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 이르러서 가족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변화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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