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생각이 궁금합니다.

576016No.75522017.11.08 15:28

우선 여성 및 남성 혐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부모님 세대들은 아직 보수적이시고 살아온 환경이 현재 20대와 다르셔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저희(현재 20대입니다) 세대에서도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꼬추걸레, 정액받이, 중고차와 같은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그렇다면 혼전 무분별한 성관계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합의하에 가진 관계에 대해서도 혼전순결을 잃었으니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가요?
제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현재 사랑하는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1년 넘게 사귄 사이고 정말 생명을 잉태해도 지우지 않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지는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혼전순결을 지키는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각자 가치관이므로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혼전순결을 지켰다고 해서 고리타분하다, 사회의 변화에 맞춰나가지 못한다 등과 같은 비난과, 이와 반대로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았다고해서 걸레라는 비난을 받는 경우는 생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만약 제 미래의 배우자가 개방된 성문화에 힘입어 무분별하게 사랑이라는 감정 없이 섹스파트너를 구한다거나 원나잇,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다면 이는 꺼려질 것 같으나, 제 배우자가 전 이성친구와의 성관계(물론 서로 말하지 않겠죠..)사실이나 혼전순결주의자임을 밝히면 가치관을 존중하고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성 관련 기사의 댓글에서 “정액하수구”라는 말에 너무 충격 받아서 쓰는 글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제 의견은 무분별한 성교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꺼려지지만 이외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행위는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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