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두달 가까이 새끼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줬던 사람인데요...얘들이 새끼여서 그런지 하루도 거르지않고 그자리에 기다리고있길래 처음에는 간식이었던 것도 어느샌가 제가 사료를 한포대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서 매일같이 먹이고 있더라구요...

문제는 밥주는 장소가 교회 주차장이다보니 사람들 이동도 많고 행여 차에 치일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챙겨주는 밥그릇이 두달째 안치워지길래 줘도 되는건가 싶어서 계속 주다가 오늘 드디어 교회 한분이 정중히 너무 시끄럽고 문제가 되니 그만주라고 하시네요....

제가 책임질수 있는 환경이 아니면 밥을 주지 않는게 맞는거죠..? 근데 그동안 너무 정도 들어버렸고 아직4-5개월도 안된 새끼들인데 겨울이 되면 밥도 못먹고 다닐것같고...자리를 이동해서 주는것도 이웃주민 또는 교회분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이 될까요...?

주지 않게 된다면 아예 밥그릇을 치우고 그애들이 따라오든말든 본체만체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참 고민스럽습니다ㅠㅠ 마음같아서는 두마리다 입양해오고싶지만 상황이 안되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