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외곽진 고속도로에
이상한 도로공사가 4년째 진행 중에 있어요.
아주 작은 우회로구요.
우천에 관계없이 깔짝깔짝 하는데요.
장정 한 사람이 맨손으로 해도 그쯤은 했을 정도로
아~~~~~주 천.천.히... 하더라구요.
몇 개월도 넉넉할 정도로 작은 규모인데도 늘 중장비 2대가 현장에 있구요. 인부들 안보이는 날이 태반이었어요. 물론 우천과 관계 없이요.
누가 승인하고, 누가 공사따서 진행하는 지 다 알고 있는...
아주 동네 유명한 공사구요.
...이거 머져...구린내 나는 거 맞죠????
뭔가 예산 빼돌리려고 하는 거...
뭐 어따 신고할래도 아는 바가 없고...
남동생이 괜히 귀찮아지니까 걍 냅둬라는데...
하기사 공네가 워낙 좁아가지고 신고타면 흐...
부모님도 타격이 클껀데...
이런 거 다른 동네도 비일비재 하나요?
다른 동네나 도시에서 도로 파제끼는 건 봤어도
이렇게 심각하게 오랫동안 하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이번 추석에 내려가서도 하고 있으면 ㅅㅂ 5년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