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237479No.67522017.09.27 20:59

고급유머 1부터 정주행중인 개드립퍼입니다

첨으로 여기 익게에 올리게된 것이 고민상담이라서

난감하기는 하지만 시작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무기력증에 빠져서 공부도 티비도 눈에 안들어

오고음식도 그다지 맛도 안느껴지고 식욕도 없고

속도 안좋은상태로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는중입니다

군대도 가야되고 자격증이며 스펙관리로 정신없어야

되는데 저한데는 아주 먼나라이야기같아

그냥 물 흐르듯이 살고 있는 중입니다


뭔가를 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저를 억누르고

주변에는 저보다 나이는 어려도 다양한 스펙으로

저를 열등감에 휩싸이게 하고는 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불속에 쳐박혀 스스로

'인생의 패배자'

'부모 피빨아먹고사는 미친놈'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

같은 생각으로 휩싸인채 보내고는 합니다


그렇게 한 1~2년을 보내고 나니 점점 면역이 되서

언제부턴가 뒷산 산책로를 왔다갔다하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게 되었지만 완전히 면역이

된것이 아닌지 정상적으로 한주보내면 그담주는 그렇

게 되고 이게 반복이 되다 점점 기간이 짧아지더니

어느덧 알바를 그만두고 또다시 히키코모리상태가

되서 방구석 패인이 되곤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시사.정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그나마 일상생활을 하게되었고 지금은 다시 다른 알바

를 하다 팔과 다리가 부상을 당해 치료중입니다

최근들어 다시 저상태가 되는듯해서 불안해지네요


최근에 생각해 본바로는 이렇게 된 원인이

위에 있던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나와

뭐라도 해야되지않겠냐는 나

그리고 그것을 보고있는 가운데에 나중에서

몸을 차지하기위한 전쟁(?)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

다.


변하지않는 나자신을 혐오하고 그 혐오에 벗어나려해

도 뭘 해야될지 모르고 머무를 나 자신을 혐오하고

다른 사람들은 앞서 가는듯한데 나자신은 그자리에서

전진하시못하고 그 자리를 빙빙도는듯한 것을요

그리고 그 변화를 두려워하는 나 자신이 있는것같

아요.(그 변화가 밑과 같을 거라는게 제 중론이죠)


남들처럼 일하고 먹고 자고 일어나 일하고

결혼하고픈 상대와 결혼해 또 애를 낳아 길려서

또 그애를 나와 같은 생활을 하게 만들고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속 작은 부품으로 살아가는

내 모습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결혼은 이미 반쯤 포기했지만요)

최근에 본 세상이란 회색빛 기계세상으로 보이지만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입니다)

좋은 조언이나 글 남겨주시면 잘 읽어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뭐 변명같다고 느껴집니다. 정신력으로 해결하면 되

고 이 세상에는 그것보다 더 심한일도 많은데 겨우

그딴 정신머리로 살빠에는 자살하는게 낫다고

말하는 그런분들이 있다는 걸요

뭐 지금상태에는 그게 맞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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