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하다.

278967No.81482017.12.01 19:56

인생이 너무 가혹하다.
어린 시절 성폭행에 왕따
나는 도망갔고 버텼고 잘 살았다.
좋은 회사에 취직해 수습기간이 끝나고 행복했다
남친도 생기고 모든 게 다 좋을 거 같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 1년을 병원 생활했지만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겨서 하루하루가 겁나고 무서웠다
그래도 남친이 곁에 있어서 버텼는데 1년전에 사고로 죽었다.
다시는 말로 표현이 안될만큼 끔찍했고 시간 개념이 없어졌다.
내 시간은 그 날에 멈췄고 눈물이 없던 나는 아주 작은 걸로도 서럽고 무섭다. 가슴 통증이 생겼다 젊은 나이에 부정맥이라니
죽고싶지는 않다. 간절하게 살고 싶고 살아있는것에 감사하다.
그런데 아주 가끔 다 놓아 버리고 싶을때가 있다. 오늘은 왠지 더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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