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법이 어디서 본듯한...느낌은 저만 드나요
버스뒤에 승합차 안쫒아 오던가요...ㄷㄷㄷ

여러분 저 오늘 버스에서 황당한 경험했어요 ㅠ
어디 말할데도 없고 ..
버스 타고 뒷문 뒷자석 두명이 앉는 자리에
어떤 여자분이 앉고 가방하고 화일 올려놨길래
제 뒤에도 타는 사람 많아서 아 그냥 여기 앉아야겠다 하고 섰는데 짐을 치워줘서 앉으려고 하다가 그 여자분 하고 눈이 마주쳤어요. 근데 그 여자분이 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봐요?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네? 아 짐 치우길랴 앉으려고 하는거다 그랬더니 왜 그렇게 쳐다보냐규 반말로 하는거예요 저 그냥 동그란 큰 눈인데 저는 계속 아니라고 통화하면서 짐 옮기길래 앉으려고 했다 하니 아니 그럼 통화 하면서 바쁜거 알면서 눈치껏 뒤에 가서 앉아야지!!
이러는거예요
전 그 때 부터 무시하고 있는데 계속 반말로 왜 쳐다봤냐고
너 인생그렇게 살지 말아라 너 팔자 좋다. 눈 커서 좋겠다 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봤냐고 여러 번 말했어요
저는 계속 존댓말 써 가며 아니 자리 치워주길래 앉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했더니 여기 꼭 앉아야했냐고 하면서
뒤에 자리가 저렇게 많은데 보라고
저 탈 때 뒤에 7명 들어와서 앞에 부터 채워서 앉은거다 해도 제 말 듣지도 않더라고요
너무 황당한데 자기 내릴 때 내 팔 잡더니 너 할 말있지 너 내려 내려서 얘기해 해서
그 때 저도 한 번 반말했네요 너나 내리라고 내가 왜 내리냐고 ..
그 여자 내리고 버스 안 사람들이 저 여자 일부러 시비 걸라고 한 것 같다고 하면서 전 잘못 없다고
제 편들어주셨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어요 ㅠㅠ
진짜 제가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던가 혼잣말이라도 뭐라했으면 사과했을텐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반말에 빈정거리고 왜그러는지 진짜 멀쩡하게 이쁘게 생긴 아가씨였는데 뭐에 씌인 것 같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저 내릴 때 같이 내린 아주머니가 그 여자 처음 부터 작정하듯 시비 건 것 같다고 저한테 아무 잘못 없다고
동영상 찍으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아니 그럼 처음 부터 여기 짐 있으니 다른데 가서 앉아달라고 하든가 자기가 치워주길래 앉은건데 그냥 가방하고 화일이라 보통 버스 탈 때 처럼 그런 건데 너무 황당하고
놀랐네요 20대 초중반 같은데 처음 보는 사람 한테 반말하는 것도 어이없고 내가 뭔 해꼬지를 한 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 무섭다 생각했어요

헐 예전에 돌던 인신매매 설 중에 일부러 싸움걸어서 내려서 이어 싸우자! 해놓고 따라오던차에 납치.... 그래도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