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우물안이 따뜻하더라...

너무나 공감되네요

자취11년차...

버티는게 진짜 어려운거...

동감

공감이지만...
서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공무원이되서 세종시에 간다면 얘기가 다르지.

세에종시라- 이름만듣고 세종대왕 만나는줄알고 피 땀 눈물 콧물 핏물 다 흘려가며 공부해서 공무원 되고나서보니 세종시가 집을 꽁짜마냥 줘서 내가 세종보다 좋은걸 만났구나 하며 노래를 부른다는 그 세종시 아니야? 세에종시라믄 얘기가 다르지

아무래도 코빅 황 뭐시기 영향을 받으신듯ㅋㅋ

뭐야...싫어요 받았네
코빅 황제성 모르시나보넹ㅠ
모른다며는 얘기가다르지

오래전에 어느 대학생이 사는 게 힘들어도 다시 태어나겠냐고 하면 거절하겠다고, 왜냐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서 대학교육까지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고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서울살이 뿐만 아니라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연고지에서 다니느냐 자취하느냐 따라서 차이가 엄청 커요ㅠㅠ

근데 글 읽기 좀 힘드네

저분이 부러워하는 서울사람들의 부모님들이 3~40년전에 딱 저런 심정으로 서울에서 죽어라 살았겠죠. 울 아버지가 총각때 서울생활 4년정도 하시다가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다시 내려오셨다던데.... 너무 힘들때는 보름달도 고향에서 보던 달과 다른 달같아 보이더라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나온 유명한 드라마가 서울의 달~

당신은 외모가 스펙이에요

ㄹㅇ 중소나 9급 초봉 180~200수준인데 원룸 하나 구해도 보증금 1~2000에 월세 40씩 들어가고 각종 공과금, 식비 빼면 밥먹고 숨만 쉬는거도 월급 절반정도 없어짐. 남은 100만원으로 적금 50 들어봐야 일년에 600만원. 군대, 대학 갔다와서 26살부터 바로 일해도 30살까지 2500 겨우 모음.

서울 출신이면 한달에 150 저축도 가능하지. 할거 다하면서

그건 부모집에 빌붙어 살때 이야기고

따지고 보면 서울사는게 스펙이 아니라 부모잘만난게 스펙임

지방살아도 서울사는 자식을 위해 방값이며 생활비 지원해주면???

서울 1인가구가 몇백만인데...

댓글과 상관없이 번외인데.. 중소다니면서 174~200미만 버는와중에
핸드폰은 또 최신으로 비싼거 요금제도 비싼거 사용하면서. 집도 전세방법은 찾아보지도않고 월세 그것도 아주저렴한방들은 또 기피하는와중에
돈모으기 힘들다..라고 하는 친구들참 은근 많이보임

오우 전체적인 이 글보다도

우물안의개구리 얘기가 신선하다

이렇게 뒤집어 생각해볼수도 있구나

그렇게까지 해서 서울살면 뭐가 좋아요?
비꼬는거 아니고 내가 우물안개구리 지방사람이라 진짜궁금해서 그래요....

갠적으로 집돌이,집순이에게는 별메리트 없어요.
문화(유행)을 빠르게 접할수 있다는것과 사람이 많다는것.

제가 안양에 있었을때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했는데 아무때나 밤에 타자고 하면 최소 2명이상은 나왔어요.
근데 고향집가면 없어요. 거의 없어요.
자동차 동호회도 없어요..(있긴해도 규모도 적고, 정보교류도 없고..)

저 초딩시절 얘기하면
동네에 전부 플라스틱팽이만 가지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서울갔다오더니 쇠팽이를 가져왔어요.
한 3개월 지나니까 그때서야 저희 동네에도 팔더라구요.

지금이야 인터넷,택배 발전해서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진않지만. 그래도 아직도 서울이 모든게 빠릅니다.

그래서 그빠른게 뭐가 좋은건가 해서....

빠른건 활용하기 나름이지만 기회선점 효과가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살면서 유익하다고 생각하는것들 좀 적어보면

1. 부동산 가격상승률이 지방보다 높음
2. 공연등을 비롯해 문화적 인프라가 잘 구성됨
3. 과고나 자사고, 외고 등 교육환경이 비교적 좋음
4. 전국 각지, 해외 직항편 등 교통이 편함
5. 사무직 대부분, 특히 각 기업 본사 등이 수도권에 집중

따지고 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어서’ 좋은 환경들인거 같아요 이미 많은 사람이 있어서 여러 인프라들이 잘 구성되어있고 사람들 만나기도 편하고 사무직도 많고..

인프라, 내가원하는 직종과 직장, 회사 문화

서울에서 일하고 수원삽니다.
이런 우울한 얘기만 보지맙시다!!!ㅎㅎㅎㅎ

저도요~ 서울에서 태어나 계속 살다 결혼 후에 수원으로 내려와 13년째 수원에서 살며 서울 출퇴근 중입니다. 힘들긴 한데 이젠 서울 못살겠어요.... 서울집값.. 하아..

비빌언덕없이 타향살이하면서 주거비며 먹는거며 혼자 해결해야 되는게 참 힘들지
근데 너무 자기연민 적으로 연출했다

안타까운건 지방에도 내가 할수있는 일이 있으면 전 다시 돌아가고싶은데, 하고있는 일이 내가 태어난 곳에서는 회사가 하나도 없고 관련업종이 전무하다는거. 그지역에서 태어나 20년 넘게 살다가 취업도 거기서 했음 참 좋았을텐데요..
가장 힘든건 부모님이 아프실때도 부모님은 부산계시고 전 서울와서 자주 못뵜던거..
지방러들,자취러들 아프지마세요.
혼자 있을때 젤 서러운게 아파서 병원갈 힘도 없어서 혼자 아파 끙끙대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을때 같아요. 그리고 고정적으로 본인의 안부를 묻는 사람이 필요한것같아요.
내가 아침에 출근하다 욕실에서 미끄러져 뇌진탕걸려 기절해있을때 내 생사를 물어줄 누군가요..ㅠㅠ

도쿄에서 알바할때 저생각 많이 했는데
나는 월세가 70만원씩 나가는데
도쿄에 집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까...
근데 지금은 지방살고 지방에서 일하지만 전혀 서울 가고 싶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럽다 생각 안듬
매일 눈뜨면 지옥철에..일에 치이고 사는 모습이 안타까울뿐

제가지금 그렇습니다 ㅠㅠ 도쿄에서 월세90만엔 내가며 압사당하는기분으로 토자이선으로 출퇴근하구있어요
빨리 오사카로 이직하고싶네요..도쿄는 절레절레

외국인 : 한국에 태어난게 스펙이더라

여자 : 남자로 태어난게 스펙이더라

남자 : 여자로 태어난게 스펙이더라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지원대출은 연봉 3500만원 넘으면 혜택을 못받고 중소기업이 아닌경우도 혜택을 못받습니다 이자가 몇만원수준이라니 1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이 보통 사회초년생들 잘나와야 3.5%~4%대 나오구요 보통 살만한 10평짜리 원룸은 전세가가 1억이 그냥 넘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1억5천따리 3.75프로하면 한달 이자는 47만원가량 나옵니다.. 관리비 들어가겠죠? 수도세랑 광열비 들어가겠죠? 무지해서라구요? 보통 다 찾아봐요 나올떄는
운좋게 청년임대 걸려서 들어가는거 최고경쟁률이 545대1입니다 545명중 1명이요

넌 그렇게 돈이 없는데 10평짜리 원룸들어가려고 하니까 문제지!! 고시원이나 가!! 그러시면 정말 할말 없어지는데 집값 그렇게 몇만원으로 퉁치지 못해요

1억5천 짜리 원룸 정도면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전세 들어가죠..
까놓고 말해서 1억5천이면 노원구 저평수 아파트도 전세 들어가겠네요
사회초년생이 처음 부터 너무 빡센 지출아닌가요

1금융전세자금대출을 왜해요...
사회초년생 원천징수 7천넘어가나요?
연봉7천까지 디딤돌 전세자금대출 가능하구요. 이자 3.1정도입니다. 연봉5천이하면 2.8이하 고정금리로 나왔구요... 작년초 기준입니다.
1억을 빌려도 이자 25만원도안해요...

제가 그렇게 빌려서 살고있으니 아니라고 테클은 사양합니다.
자금이부족한데 좋은집 도심한가운데의집 고집하는건 당연히 문제에요. 그걸 제외하고 어떻게생각하나요. 대기업다녀도 5평원룸에 몇년을 살았습니다. 물론 여성이라면 좀더 안전한 건물을 원할수있죠. 그러면 지역을 타협을 봐야하는거에요..
본문처럼 돈내고 살면서 월급의 반이 나간다..불평하는건 과장입니다...ㅠ

2.7프로로 디딤돌 놓고 계산해봐도 1억5천에 33만원가량 나오는데관리 광열 수도 통신 교통 생활용품까지 다 치면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절반이 날아간다’ 라는게 큰 과장은 아닐겁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한 5-15만원 내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는겁니다

욕심이 많아서 한복판에 좋은데 살려고 한다.. 나도 초년생땐 쪽방살았다 라고 하시면 정말 할말 없네요

국가전세대출 1억5천이면 2억이상의 집인거 아시죠? 일단 돈걱정하는 상황에서 혼자 2억짜리 오피스텔에 사는걸 가정한다는건 결코 보편적이지 않은 경제관념이지요... 그런 최고급 조건을 베이스로 잡으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억짜리 대출을 6천대로 줄이면 이자 15이하고 만약 연봉이 적은편이라면 2프로 초반으로도 갈수있으니 이율은 더 줄어듭니다 저렴합니다..

또 생활비까지 범주에 포함해서 얘기하시는데 독립으로 인해 생기는 추가지출은 초기 집세팅 비용을 제외하면, 월마다 관리비와 공과금 인터넷비용 정도 나갑니다. 그런비용 20만원도 이하구요.. 솔직히 삼시세끼 식비는, 직장인이 독립안했다고하서 맨날 집밥먹는거아니니 제대로 독립전과 비교 계산해보면 추가 비용은 10만원 언더에요.

대충 월 180 정도 버는 직장인 기준에서 생각하면 월급의 반이라는 표현이 된다치면 월세 6~70은 되는집에 산다는건데. 이게 상식적인가요?
월급높은사람 기준으로 하면 더 말이안되요..

금전개념 제대로 박힌 직장인이면 돈아까워서라도 제가말한대로 전세를 구하든 룸메를 구하든 해서 돈을 아끼지 저렇게 안살아요. 그래서 저 컨텐츠가 과장이고 억지라는겁니다...

게다가 저 컨텐츠는 그걸 근거로 서울사는게 스펙이래요. 그럼 지방 살면 그 비용들이 안드나요? 서울사람이 지방취업해서 방세 생활비내고 살면 아주 돈안들고 사는거아니잖아요. 똑같이 돈듭니다...

저 컨텐트는 독립의 어려움을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했어요. 서울사는게 스펙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감정 호소한겁니다.

진짜 저렇게 비용많이 내고 사는사람이 있으면 한번 전체적으로 낭비비용 점검을 해봐야됩니다.
그 해결책중 하나가 제가 말한 전세자금 대출이될수 있다는겁니다.

월세낼때 돈없다고 돈모으기힘들다고하니 전세를 추천하는건데
그와중에 1억,1억5천얘기하니 좀 .....

목표가 만약 월세고정지출을 줄이고 전세에들어간다 라면. 본인수준에 맞게 생각하고 위치,가격,조건 등을 타협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서울도 만약지방러라면 직장몰려있는거 고만고만한데 가.디면 금천구로 빠지면 너무싸고, 노원구도 위로 빠질수있고, 강남도 성남라인으로 다 빠지는순간 저렴한 전세매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