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하면 안됨

분명히 이번일만으로 남자가 헤어짐을 결심한게 아님. 그건 단순히 여자생각일뿐 남자는 차곡차곡 정리하고있었을꺼고 도화선에 불을지핀것도 여자일듯. 그리고 한번 헤어진 커플들은 꼭 그 이유로 다시 싸움 (성격적인 면에서만 ) 그리고 인터넷에 글싸지를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매달려보고 처참하게 차이고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나을듯.. 인터넷에 올리는거 보면 아직도 확인받고싶은거임 "아니 내가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이게?"

하지말라고 싫어하는거 분명 알려줬는데
이를 내뱉는건 무시하는 느낌들고
정말 헤어지고싶은거구나 생각드니
맘 정리한듯

헤어지자고한건 여잔데 왜 정을 남겨줘야하지? 그게 더 이상한데. 끊을때는 끊을 주 알아야죠
그리고 그건 님이 항상 차이고 매달려서 아닌가요?
사귀면서 얘랑은 진짜 헤어지면 정뚝떨이다 할 사람 말고 좋은 여자만 만나서 그런거일거같은데

성격차이겠죠
대부분이 제가 차이긴 했지만 가끔 제가 찼을때도 칼같이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잘지내는지 연락해보기도 하고 상대쪽이 오면 받기도 하고...

헤어지고 나면 좋은 기억만 나서 그런가...
그래서 제 성격엔 칼같이 끊는건 정말 날 사랑했나 의문이 들어요

저도 저 윗 글의 남자와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저는 이해가 가네요.

진중함이 갖춰져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생각을 많이 하고 행동합니다.
가벼운 언행은 안한다는 말이죠.
유머는 딱히 없을 겁니다.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 하려 행동할겁니다.
그래야 후회없는 삶을 보내게 되니까요.
그 행동은 상대방에겐 친절과 배려로 느껴지겠죠.
그리고 싸움을 유발할 행동도 거의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거나 한번씩 연락 두절, 여사친과 둘만 만난다는지 등 상대방이 걱정하게끔 하는 행동들이요.

이런류의 성격은 정말 아니다 싶으면 무슨 스위치가 꺼졌나 싶을 정도로 냉정하게 돌아서는데
갑자기 돌아서는게 아니고 그 전부터 경고성이 담긴 말을 했을 겁니다.
물론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끔요.
직언이 아닌 돌려서 말한다고 하죠?
직언은 바로 알아듣긴 하겠지만 결국은 싸움유발이니까요.
다들 지적 수준이 되는데 순화한다고 못알아 듣는건 아니잖아요?

그게 화내면서 내는 발언이 아니다 보니 보통은 흘려듣더라고요.

저렇게 헤어져도 저 남자는 원래 살아왔던데로 착실하게 살겁니다.
추억은 하되 후회는 한점 없겠죠.

저도 정말 비슷한 성격이예요
읽는데 너무 공감이 가네요
예전 여친이 싫어하는거
되도록 안하고 맞춰주고
싸우기 싫어하고 ...
사귄지 초반에 홧김에라도
헤어지자고 말하지 말아달라
습관성으로 얘기 하지 말아달라 했는데
사소한 말다툼에도 습관적으로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데
어느날 말다툼 후에 헤어지자고 하길래
"그래" 이러고 헤어졌네요 전혀 미련없었죠
그 후에 연락이 오는데 그것에도 몸서리치게 싫더라구요

헤어지자는 하지말라고 했는데
헤어지자고하니 남자입장에선 당연히 진심이겠구나 그래도 혹시 몰라 진심이냐고 까지 물어봤는데 진심이라하니 남자는 포기한거죠

여자입장에서 글을 적으니 남자가 차가워 보이시나본데

남자입장에서 보세요 남자는 3년 사겼는데 그냥 칼같이 차인것이고
바로도 아니고 헤어진지 6개월되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다는말이 6개월만에 연락한게 자존심 다 버린거라네요
자신이 잘못한 상황이고 정말 사랑했다면 자존심이 생각이나 날까요

결국 자기 자존심에 실수다 미안하다 바로 인정안해서 망한것임

연인끼리는 자존심 찾지말고
잘못한사람이 먼져 굽히세요
괜한 자존심가지고 미안하다 안할때마다
상대방 마음은 조금씩 줄어듭니다

님은 구질구질한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해보셔야할듯

저분 성격상 헤어짐 통보 이전에 여러가지로 남자를 힘들게했을듯. 첫줄부터 남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꼴보기가 싫었다자나요.. 심성이 이상함

남자는 무조건 매달려야함 ?
남녀 반대 상황이었으면 ?
남자 욕할거 아님 ?

저 보는거 같네요..

자기는 할말 다하고
자기 기준에 이해안되면 상대는 이상한 사람이고,
내 시간이고 비용이고 할애하며 모든걸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해주고 싶었고 해줬는데,

자기 감정이 우선이라 나는 그저 짜증받이에
자기가 남 욕하는건 돼고 내가 하는건 안돼고
..

분명 자기도 잘못이 있는데,
항상 사과는 내가해야하고.. 하...

닉언일치인줄 ㅎㅎ 힘내세요

100프로 잘못인데

감정기복 심한 사람이랑은 친구도 힘듦

좋은 사람 만나려면
자신도 좋은 사람이어야하는
대표적인 예.

닉넴실화?

닉넴보고 이사람은 좋은사람아니다에 내 똥꼬털건다
그 이상걸긴 아까움

좋은 사람을 수업료로 지불하셨으니, 부디 얻은 것이 있으시기를..

수업료는 남친이 냈죠
3년이라는 수업료를..

경험자인데,
여자가 미치도록 매달렸으면 좋겠다.
그러고도 남자가 반응이 없으면
진짜 현타온다.
그래야 여자가 후회가 덜 함.
미련이 조금이라도 씻기려면
잡을만큼 잡아봐야 함....

남자가 표현을.안했을뿐 쌓인게 많았나보네요...

표현을 했는데 무시했거나...

전 3주전에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듣기싫은 말을 말버릇처럼 하는게 싫어서 하지말라고 3달동안 말해도 횟수가 줄어들 뿐 하더라구요.

오빠보다 내가 더좋아하는거 같다.
나만 연락하고 나만 기다리는거 같다.
오빤 나 안보고싶나보다 등등..

물론 투정이란거 알지만 계속듣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제 감정을 의심받는거 같더군요.
그러지말라고 3달동안 화도 내고 달래도보고 빌어도보고
다해봤지만 횟수만 줄어들 뿐..

3주동안 연락와도 거의 받지도 않고 하는데
계속 나 힘들다 나만 잘못한거 아니냐 라는 말을 하지만
이미 전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없어진거같더라구요

제가 과한거일지 모르겠지만..말에 대한 신뢰도라는걸 느껴서 이렇게 진지하게 긴글 써보네요..

실례지만 연애기간은 어느정도 되셨었나요?
연락은 먼저 자주 하시는편이었나요?
사랑한다던가 애정표현은 많이하셨었나요?
따지는게아니라 제가 님 전여친분이랑 비슷한 성격이라 ㅠ 초반엔 저도 저런말 많이했었거든요 지금은 믿음이 생겨서 안하게됐지만..

짧았습니다. 4개월남짓?
한창좋아야할때 이틀에 하루는 심하게 다퉜습니다.
그 아이는 쉬고 있는 상태고 전 전문직이다보니 생활패턴이 달랐습니다. 한창 바쁠 2~3시에 먼저 연락하긴 힘들었지만 출근할때와 점심시간엔 연락 먼저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그 아이가 먼저 연락한 횟수가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서로 만나면 눈만 마주쳐도 뽀뽀해달라고 조르고 그랬죠. 롱디다보니 불안한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제 3개월동안 보여줬던 것들이 의심받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네? 아이..랑 사귀셨어요?? Σ('◉⌓◉’)

음.. 그냥 여자분한테 딱 그 정도의 마음이였고, 식을 때가 되서 식은건데 여자분의 행동에서 마음 식어간 이유를 찾는 건 아닐지..
여자분이 먼저 연락한 적이 많다는 것도.. 롱디커플이면 서로한테 신뢰를 주고 연락 잘 되어야 하는게 기본인데..
상대를 너무 좋아하면 아무이유없이 불안해하는게 여자인데
상대에게 집착하고 불안하게끔 만드는 남자분들이 의외로 많다는거..
근데 그렇게 만드는 본인은 잘 몰라요. 본인의 심리가 힘든게 아니니까. 그 만큼 상대의 심리에 대해서 무심한 경향도 있을 수 있고.. 본인은 자신의 상황에 대비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남자도 남자만의 심리가 있겠지만
여자는 평생 사랑받고 이쁨받기를 원해요ㅠ 여자들도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예요, 그냥 이게 너무 본능적인거라 여자 본인들도 이 심리 때문에 너어무 힘들고 피곤하고 지쳐요ㅠ 머리로는 그러면 이렇게 하면 나도 상대도 피곤할걸 알면서도 감정적인 성향이 많기 때문에 이성이 감성을 지배해서 자꾸 사랑받고 있는걸 확인 받고 싶어서 물어보게 되요 여러가지 표현방법으로.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데 마음을 의심받는거 같으면 화내지 말고 그냥 재치있고 센스있게 이쁘게 말 잘해주시면 정상적인 사고방식 갖으신 여자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말들을 당연히 덜 하게 될거구요.
이걸 못하시면 롱디가 아니였더라도 오래 사귀게 되면 어짜피 같은 문제로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징징 거리지 않고 쿨한 여자분 만나시는게..
근데 여자가 쿨하다는건 남자가 엄청 본인을 사랑하는게 느꺼지거나, 자존감이 아주 높은 분이시거나, 대부분은 상대를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 그렇게 행동해요.

만나서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신다 하셨는데
스킨쉽에 대한 욕구와 사랑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4개월이면 한창 좋으실 때라..

이건 양쪽다들어봐야됨
여자가 저런말안하는사람도있나
(30세남)

전 남자분 이해합니다.
여자들이 자꾸 확인하고 싶고 불안하고 이런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를 들들 볶습니까? 애정표현도 매일 매번 할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다고 해도 여자분이 만족을 못할거고..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감정소모에 굉장히 피로해합니다. 여자가 자기감정만 앞세우는 전형적인 현상이에요.
남자분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 불안함이 지나쳐서 저정도면 집착이라고 봐요. 현명하지 못하고 아직 감정적으로 인격적으로 미숙한 경우같습니다.
나이 어리신 분이었던거같고 그분은 연애경험이 많진 않으셨을것 같네요.

맞아요 저도 안그러고 싶어도 이게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ㅠ
진짜 자존감 높히는방법뿐인듯

내가 가난해서 싫다면 말해라.
돈 벌어오면 되니까.

내가 무식해서 싫다면 말해라.
공부하면 되니까.

내가 뚱뚱해서 싫다면 말해라.
살을 빼면되니까.

내가 못생겨서 싫다면
그또한 말해라.

성형이라도 할테니.

그러니. 헤어지자는 말은
정말 헤어지고플때 해라.

그건 내가 어찌할수 없으니.

참 좋은 말이군요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들은 쓸때없이 감상에 젖어서 남자친구가 어떻게 나오나 호기심에 투정한답시고 헤어지자는 얘기 툭툭 뱉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서 드라마처럼 날 잡아주겠지...전화해주겠지...집앞에서 기다려주려나하면서요; 실제로는 그런일 드물어요. 젊었을땐 실수아닌 실수로 그렇다할 수 있지만 본인이 이사람 저사람 만나서 연애경험을 쌓다보면 스스로가 서서히 깨닿게 될꺼에요. 절대 장난삼아 뱉을 말이 아니란걸요. 헤어지자고 했을땐 그 후의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고 짊어져야해요. 상대가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 안맞아 헤어져야겠다 맘깊이 우러나올때 말고는 절대 쉽게 지르지마세요.

3년동안 잘 사겨놓고 카톡으로 못된말해서 헤어지자고 했다는데.

그게 갑자기 나왔을까요?

3년동안 그에 비슷한 똘짓이 다분이 있었고.

남자는 차곡 차곡 쌓아서 이별을 생각하고 있을때 ..

저 여자분이 그 마지막 한계점을 넘은거지..

갑자기 저렇게 됐다고는 생각하기힘드네요

물잔에 물이 넘치게 하는건 단 한방울의 물이죠.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내가 상대방에게 부탁했던 한가지 무엇보다 중요한 단 한가지에 관계가 끝 날 수 있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