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댓의 시인들.jpg

진저리2018.01.18 18:25
도돌이표를 내 인생에 쓸 수 있었으면 난 10살로 돌아가 이혼하는 부모님을 붙잡고 내가 20살이 될 때 까지만 어떻게든 책임져달라고 징징거려 볼텐데. 그럼 내 오선지가 쉼표로만 이뤄지진 않았을텐데.
그럴 수 없기에 이제라도 한 음 한 음 동그라미를 그려본다. 2분음표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음계의 연속이지만 그리다보면 내 나름의 음악이 될거라고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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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2018.01.18 17:44
인생은 무의미한것 -까뮈-

무의미하기에 의미있게 살아가는것이 인생
-쇼펜하우어-

사람은 의미없는것에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 사는곳이 천국도 지옥도 될수 있다.
-엘리자벳 하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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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2018.01.18 21:26
난 그 노래가 어떤 노래던 아름답다 듣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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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난땅파서장사한다18.01.18 17:33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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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18.01.18 17:34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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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가왜어때서18.01.18 17:35
땅파서 장사하신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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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졸림18.01.19 19:34
아 시발 인생살이 존나힘들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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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전하기저기차돌이빨빼기찻길잡이발소18.01.18 17:34
2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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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애앇ㄱㅅㄷ18.01.18 17:34
어째 다 고딩들이 하는 말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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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메는 아낙네18.01.18 22:40
몬소린지 못알아먹겠다

이과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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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18.01.18 17:35
시인같은 드립이 금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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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r18.01.18 17:39
드립같은 시인이 금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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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설명BOT18.01.18 17:44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렁이각시. 자 이제 금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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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18.01.18 17:49
아.. 뜬금 없이 베댓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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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지라18.01.18 17:50
아닌데요 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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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18.01.18 17:56
개드리퍼는 누구나 금장을 꿈꾸지만..
금장이 누구나 개드리퍼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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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men18.01.18 17:57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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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만렙입니다[수정] 01-18 18:22 18.01.18 18:21
(시인같은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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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뭐지누구왜지18.01.18 18:22
그게 바로 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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츕하츕스18.01.18 19:06
잡초하니 학교서 배운 시가 생각난다!

잡초 반기룡

잡초는 끈질기게 버팅기는 힘이 있습니다
밟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다시 솟구치는 힘이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서도 시들지 않으며
설령 시든다 할지라도
잠시잠깐 기죽은 듯 쓰러졌다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섭니다
숱한 발걸음이 짓밟고 갈지라도
원망하거나 투정부리지 않고
묵묵히 견뎌내는 힘이 있습니다
옥토보다는 박토를 좋아하며
몸과 흙이 불이不二가 아닌
하나의 든든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잡초는 끈질기게 버팅기는 힘이 있습니다
밟아도 밟아도 쉬이 주눅들지 않고
다시 솟아오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잡초처럼 강인하고
생명력이 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당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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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남의다리긁는소리하고있어18.01.18 17:36
고기가 있는데 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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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토마토디럭스세트주세요18.01.18 17:39
시공간이 오그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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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의결정체18.01.18 17:39
캬 ~나두 저렇게 글 잘쓰고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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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탄두리18.01.18 17:43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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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거쉬었어요18.0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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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18.01.18 17:44
인생은 무의미한것 -까뮈-

무의미하기에 의미있게 살아가는것이 인생
-쇼펜하우어-

사람은 의미없는것에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 사는곳이 천국도 지옥도 될수 있다.
-엘리자벳 하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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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우우우우18.01.18 18:56
오 ~ 셋이 대화하는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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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18.01.18 19:58
인생'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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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용사강건우18.01.18 17:46
음....표 좀 끊어주세요.. 여행좀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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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지은닉네임18.01.18 18:00
누가 내 손발에 카무이 썼냐
카카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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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냄세싫어 갈릭이조아18.01.18 18:01
근데 여기에는 다 도돌이표가

하나씩밖에 없는 사람들만 모여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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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원은세계평화18.01.18 18:05
식물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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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술깨고싶다18.01.18 18:14
아름답지 않은 음악이라도
계속 아름답다고 이야기해주면 어느순간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릴수 있기에 아름답다고 이야기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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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발냄새장난아님18.01.18 18:17
그래서 결론은 인생이 결코 아름답지않은 노래 이지만
그냥 만족하고 살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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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리[수정] 01-18 18:26 18.01.18 18:25
도돌이표를 내 인생에 쓸 수 있었으면 난 10살로 돌아가 이혼하는 부모님을 붙잡고 내가 20살이 될 때 까지만 어떻게든 책임져달라고 징징거려 볼텐데. 그럼 내 오선지가 쉼표로만 이뤄지진 않았을텐데.
그럴 수 없기에 이제라도 한 음 한 음 동그라미를 그려본다. 2분음표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음계의 연속이지만 그리다보면 내 나름의 음악이 될거라고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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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호호18.01.18 19:51
쉼표로만 이뤄지진 않았을겁니다. 그동안 걸어왔던 그 길에 당신 발자국을 닮은 음표가 겨우내 피어난 백년초마냥 드믄드믄 심어져 있을겁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요. 십년 이십년이 지나 저 높은 언덕위에 올라갔을때, 그때 같은 눈높이에선 보이지 않던 그 빨간 꽃들을, 그때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또 내가 살아왔던 흔적으로 조금은 아름답게 볼 수 있을때까지요. 그때까지 우리 함께 힘들면 조금 쉬어도 좋으니 걸어가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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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몇그램[수정] 01-18 20:05 18.0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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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8.01.18 21:26
난 그 노래가 어떤 노래던 아름답다 듣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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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남한볼수있어요18.01.18 22:11
쿵짝쿵짝 쿵짜작 쿵짝 네바악자 소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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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지나가리라18.01.19 10:04
캐논처럼 천천히 변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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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18.01.18 18:36
시발 나는 위험한 짐승이다
_김춘수, 꽃을 위한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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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18.01.18 18:36
시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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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문질환[수정] 01-18 18:39 18.01.18 18:37
큰 일을 해결하면 작은 일은 저절로 된다.
- 데일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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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마18.01.18 22:54
화장실에서 둘다 해결하셨군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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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짜빠게티18.01.18 19:19
생각보다 느끼하다. 이과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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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8.01.18 19:23
인생이란.....무어라 단언 할 수 없는것.

-똥꼬털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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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처녀18.01.18 19:36
지금 인생에 도돌이 표를 찍으면 군대를 다시 가야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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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8.01.18 21:55
됏고 자기만족스럽게살면되는거.

괜히 어렵게 말돌려

문과샏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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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18.01.19 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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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8.01.19 09:48
내가 그 음악을 만들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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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밥사줘18.01.19 11:01
사람의 귀는 작은 음차이도 구분할수 있습니다.
대체로 0.15이상의 음차이만 있어도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하물며 오선지에 그려지는 한음차이는 얼마나 쉽게 구분이 되겠습니까.
인생이 오선지에 그려지는 음표라면 크게 바라본다면 얼마나 재미있나요 ㅎㅎ 음정도 박자도 얼마나 다양한데!

-음대생 0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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